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입냄새 건강적신호]입안 건조해 침 마르면 구취 발생

물 자주 마시고 껌 씹으면 입냄새 줄여…수분많은 과일도 도움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기록적인 폭염의 기세가 한 풀 꺾이면서 불쾌지수는 낮아지게 됐지만 당분간 30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만큼 여름에 더 심해지는 입냄새 관리에 신경쓸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구취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침이 부족한 경우에 입냄새가 날 수 있다.



침의 95%이상 차지하는 수분은 입안을 흐르면서 음식물찌꺼기의 세균을 씻어내지만 수분이 부족하면 각종 이물질들이 입 속에 머물면서 치아와 잇몸을 지저분하게 만든다. 이러한 이물질들이 입 속에 쌓여 입 냄새를 불러 일으키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입 냄새가 강해지는 원인도 침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여름철에는 입안이 건조하고 침이 마르면서 냄새가 나기 쉬워지기 때문에 가급적 물을 자주 마시고 껌을 씹어 침 분비를 원활하게 하면 입냄새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구강내 문제로 입냄새가 악화될 수도 있다. 치아나 혀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거나 치아가 썩은 경우 혀에 설태가 많이 쌓인 경우 잇몸병이 있을 때 구취가 난다.



구강내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올바른 칫솔질과 함께 하루 2번 치실을 이용해 치아 사이 치태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할 필요가 있다. 칫솔질을 할 땐 혀 뒤쪽까지 닦아 설태를 제거해야 하며 구강청결제는 냄새의 원인을 일시적으로 감출 뿐 완전히 해결해 주진 않는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오래된 보철물도 입냄새를 일으킬 수 있다. 보철물을 평균 수명보다 오래 쓸 경우 자연치아와의 사이에 미세한 틈이 생기고, 이 틈에서 세균이 서식하면 입 냄새가 발생하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치과를 방문해 보철물을 교체해야 한다.



입냄새를 막는 예방법도 다양하다.



여름철에는 침이 부족해 입 냄새가 나기 쉬운 만큼 음식물을 섭취할 땐 잘 씹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을 씹을 때 침의 분비가 활발해져 입안이 깨끗해지고 소화 작용을 도와 위장에서 가스가 발산하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수분이 풍부한 과일이나 야채를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오이, 당근, 샐러리, 토마토 등은 수분이 풍부해 침 분비를 촉진시켜준다. 반면 입냄새 발생 기질이 될 수 있는 황이 다량 함유된 마늘이나 양파, 달걀, 무, 파래, 고사리, 파슬리 등은 피하는게 입냄새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대화를 많이 하게 되면 혀 운동을 통해 침 분비량이 늘어나 구강내 자정작용도 활발해져 입냄새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밖에 식사 후에는 반드시 이를 닦는 등 평소 철저한 구강관리도 입 냄새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식후 입 안에 낀 음식 찌꺼기는 20분이 지나면 부패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하루 3번, 3분 이상, 식후 3분 이내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또 혓바닥 돌기 사이에는 음식물 찌꺼기가 끼기 쉽고 이는 세균을 불러와 입 냄새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양치질을 할 때 혀에 낀 설태도 닦아 내야한다.



허영준 다인치과병원장은 "입 냄새는 상대방과의 대화를 꺼리게 만들고 불쾌지수를 높일 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위축되게 만드는 등 대인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치므로 여름철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며 "입 냄새가 너무 심해 생활하는데 지장이 있다면 스케일링을 받아 치석을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허 원장은 "치석은 음식을 먹을 때 생기는 찌꺼기와 침이 결합하고 또 여기에 입안의 세균이 붙어 단단한 결정체가 되는 것으로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며 "치석을 계속 방치하면 충치, 풍치와 같은 잇몸병으로 진행돼 치아를 잃을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pjh@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