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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지진 희생자 첫 장례식…"용기 잃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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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이 강타하기 전 이탈리아 중부 산골 마을 아마트리체 거리 전경. [사진제공=구글 맵스 스트리트 뷰]


이탈리아 중부를 강타한 지진 사망자들의 첫 장례식이 27일(현지시간) 엄수됐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하고 국가장으로 치렀다.

장례식은 마르케 주 아스콜리 피체노의 체육관에서 정오께 열렸다. 50명의 희생자를 낸 페스카라 델 트론토 인근 지역이다. 장례미사를 집전한 지오반니 데르콜레 주교는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애도와 포옹, 기도뿐"이라며 "주저 말고 고통을 표현하되 용기를 잃지 말라"고 당부했다. 데르콜레 주교는 "함께 힘을 모아 우리들의 집과 교회, 공동체를 재건하자"고 강조했다.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 마테로 렌치 총리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도 장례미사에 참석해 유가족을 위로했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가장 큰 인명 피해가 난 라치오 주 아마트리체, 아쿠몰리를 방문해 구조대를 격려하고 이재민을 위로했다.

한편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행될수록 사망자 수도 늘고 있다. 아마트리체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230명이다. 10여 명이 아직 행방불명 상태다. 아쿠몰리에서도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재난에서 생존이 가능한 '골든타임' 72시간은 지났다. 현재까지 확인된 지진 사망자는 291명, 실종 10여 명이다.
한편 피해지역에는 지난 24일 진도 6.2의 본진 이후 1300여 차례의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실종자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길용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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