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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오던 비행기서 직무 정지된 방콕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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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수쿰판 보리팟(64·사진) 방콕시장이 서울시와의 자매결연 행사에 참석하려고 한국으로 오던 도중 비행기 안에서 시장 직무 권한을 박탈당했다. 시장의 서울 일정은 모두 취소됐다.

태국 정부, 12억원 유용 혐의
법무부 “망명 신청 땐 검토”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수쿰판 시장은 지난 25일 서울과 방콕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하는 ‘방콕의 날’ 행사 참석차 한국행 비행기에 탄 상태에서 직무가 정지됐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최고 군정기구인 국가평화질서회의(NCPO) 의장 자격으로 시장 직무를 정지시켰다.

수쿰판 시장은 지난해 신년 ‘빛 축제’에 투입된 3950만 바트(약 12억8000만원) 규모의 시정 자금 등을 다른 곳에 쓴 혐의로 태국 정부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 수쿰판 시장은 직무 정지 상태로 당일 오후 8시1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시장을 맞으러 인천공항에 나와 있던 서울시 직원들도 이 소식을 접했다. 시 관계자는 “이달 27~2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방콕의 날’ 행사는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쿰판 시장의 참석은 어렵게 됐다. 26일로 예정됐던 박원순 시장 면담 일정도 취소됐다.

이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불법체류자가 아니라서 예정된 체류기간 동안 국내에 머무는 데는 문제가 없다. 만약 망명을 신청한다면 법적 검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상지 기자 hong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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