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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한쪽 다리로 국토 자전거 횡단, 임마누엘의 감동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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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왼발 자전거』(로리 앤 톰슨 글, 션 퀄스 그림, 길상효 옮김, 씨드북, 40쪽, 1만2000원)는 가나의 장애인 스포츠 선수 임마누엘 오포수 예보아(39)의 실화를 담은 그림책이다. 오른쪽 다리에 장애를 갖고 태어난 임마누엘은 가나 장애인 권익 운동의 시발점이 된 인물이다. 사람 구실도 못할 것이란 주변의 편견을 깨고 한쪽 다리만으로 가나 자전거 횡단에 성공했다. 그의 이야기는 2005년 다큐멘터리 영화(‘임마누엘의 선물’)로도 만들어졌다. 영화 내레이션은 오프라 윈프리가 했다.

책은 임마누엘이 보여준 불굴의 의지를 따뜻하고 밝게 그려낸다. “튼튼한 두 허파로 우렁차게 울고, 튼튼한 한쪽 다리로 발길질을 했다”며 임마누엘이 태어난 순간을 묘사한 장면부터 신선하다.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동정을 걷어낸 것이다. “불구가 불가능을 뜻하지 않는다는 것을 모두에게 직접 보여주겠다”는 임마누엘의 꿈은 그가 갖고 있는 “곧은 정신과 두둑한 배짱과 튼튼한 한쪽 다리”를 통해 이뤄졌다. 포기를 모르는 삶의 자세가 진한 감동을 전한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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