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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미 대선 도전했던 세 여성 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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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유리천장 깨기
엘런 피츠패트릭 지음
김경영 옮김, 글항아리
276쪽, 1만5000원

지금 미국에서는 이 책 제목 그대로 ‘가장 높은 유리천장 깨기’의 드라마가 현실에서 펼쳐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미국 민주당은 전당대회의 마지막 날, 주요 정당으로는 처음 여성을 대통령 후보에 지명했다. 힐러리 클린턴(69)은 후보 수락 연설에서 여성의 사회 진출을 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비유하는 ‘유리천장’을 사실상 깨버렸다. “천장을 거둬내면, 저 높은 하늘이 남을 뿐입니다.”

엘런 피츠패트릭 미국 뉴햄프셔대학 역사학과 교수는 미국 정치사에서 페미니즘과의 접점에 천착하며 정치 이슈를 다양한 미디어 형식으로 풀어내는 활동가다. 『가장 높은 유리천장 깨기』는 힐러리 이전에 대선(大選)에 도전했던 세 여성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빌려 1789년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부터 44대인 현 오바마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단 한 명도 없었던 여성 대통령의 첫 탄생을 ‘때가 무르익었다’는 투로 예고하고 있다.

빅토리아 우드헐(1872년), 마거릿 체이스 스미스(1964년), 셜리 치점(1972년)은 잊힌 이름이지만 대통령 직에 도전했던 실존 인물이다. 남성 위주 정치판에서 나름 기세를 올렸던 그들의 분투를 딛고 힐러리는 미국 역사상 대통령 자리로 가장 높이 올라간 여성이 되었다. 오는 11월 8일, 그 긴 여정이 결판난다.

정재숙 문화전문기자 johan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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