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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난타' 박세웅, 두산전 부진...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실점

[ 박세웅 / 롯데 자이언츠 ]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21)이 데뷔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박세웅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 선발 출장했다. 1회 말에만 8실점을 내주며 부진했다. 이날 경기 3이닝 8피안타 9실점,. 지난해 데뷔한 그는 이날 한 경기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종전엔 지난 5월 27일 한화전 2⅔이닝 7실점이었다. 그에겐 악몽 같은 날, 하지만 그 많은 실점 뒤에도 까지 소화해냈다.
 
일단 제구력이 안 좋았다. 최근 경기에서 비교적 안정감 있는 투구 내용을 보여준 그는 이날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포수가 손을 뻗어야 한 공이 많았고, 홈플레이트 멀찍이 떨어진 위치에서 바운드 된 공도 있었다. 존에 형성된 공은 맞아나갔다.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어쩔 수 없이 던진 스트라이크도 여지 없이 외야로 뻗었다.
 
초반 폭투 2개도 박세웅이 흔들린 원인이다. 선두 타자 박건우에게 2루타를 내준 그는 허경민과 상대하며 포크볼을 던졌다. 하지만 포수 김준태가 이 공을 완벽하게 포구하지 못했다. 주자는 3루를 향했다. 허경민에게 볼넷, 민병헌에게 적시 안타를 맞은 뒤 상대한 김재환과의 승부 중에도 다시 폭투를 범했다. 득점권 주자 2명은 김재환의 1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 때 모두 홈을 밥았다.
 
박세웅은 오재일에게 중견수 뜬공을 유도하고서야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양의지는 내야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때까지 내준 3점을 지킨다면 타선이 승부를 걸어볼 만했다.
 
하지만 국혜성에게 안타, 오재원에게 볼넷으로 내주며 초래된  만루에서 김재호에게도 좌전 2루타를 맞았다.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기세가 꺾인 박세웅은 투구수까지 많아지며 급격하게 구위가 떨어졌다. 타순이 한 번 돈 뒤 다시 상대한 박건우와 허경민에게도 다시 연속 안타를 맞았다. 실점은 8점까지 늘었다.
 
2회는 김재환에게 '한 방'을 허용했다. 1사 후 상대한 그에게 먼저 투 스트라이크를 잡아내며 유리한 볼카운트 승부를 했지만, 풀카운트까지 몰린 뒤 던진 공이 높이 들어가며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맞았다. 이 홈런은 두산 토종 타자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었다.
 
박세웅은 2회까지만 투구수 71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3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팀 차원에선 점수 차이가 큰 상황에서 무턱대고 불펜진을 가동하기 어렵다. 선수가 정신적으로 이날 부진을 이겨내길 바라는 의도도 엿보였다.

박세웅은 이후 3회까지 막은 뒤 4회 구원 투수 배장호와 교체됐다. 최악의 하루, 하지만 그의 표정은 시종일관 똑같았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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