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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말리다 도둑맞을까봐”…주민에게 주차장 개방한 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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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앞 주차장이 빨간 고추로 가득 차 있다. [사진 경찰청]

지역 주민이 고생해서 지은 농산물을 도둑맞을까 염려한 경찰서가 매년 주차장을 개방해 화제다.

경찰청은 최근 공식 페이스북(폴인러브)을 통해 강원도 평창경찰서 앞마당 주차장이 빨간 고추로 가득차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풍경은 청사 건물 앞 주차장엔 자동차가 아닌 고추가 주차(?)돼 있다. 이 같은 풍경은 매년 이맘 때면 펼쳐진다. 어찌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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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찰경찰서는 매년 8~11월 지역 주민을 위해 주차장을 개방하고 있다. [사진 경찰청]

평창경찰서가 지역 주민들이 피땀흘려 수확한 농작물을 안전하게 말릴 수 있도록 주차장을 개방한 때문이다. 평창경찰서에 따르면 고추나 벼 등 농작물을 차도에 펼쳐 놓고 말리는 예
가 많은 데, 이 때문에 농작물을 도둑 맞거나 주민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도 잦다.

그래서 평창경찰서는 2004년 7월부터 매년 8~11월이되면 주민들이 농작물을 말릴 수 있도록 넓은 주차장을 개방한다. 주민들은 고추뿐 아니라 벼 등을 이곳에서 말린다.

이 기간 평창경찰서 직원들은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나 걸어서 출퇴근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진정한 경찰의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지역 주민을 위해 계속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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