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3년 전 IS에 납치돼 죽었다던 美 여성 구호활동가 "여긴 너무 끔찍한 곳" 생존 영상

기사 이미지

2013년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납치돼 죽은 줄로만 알았던 미국인 구호활동가 카일라 뮐러의 생존 증거 영상. [ABC 뉴스 홈페이지 캡쳐]

지난 2013년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납치돼 죽은 줄로만 알았던 미국인 구호활동가 카일라 뮐러(28)가 살아있다는 증거가 나왔다.

ABC 뉴스 등은 25일(현지 시간) 뮐러가 히잡을 쓴 채 직접 구조를 요청하는 10초짜리 동영상을 보도했다. 영상 속에서 이 여성은 “내 이름은 카일라 뮐러입니다. 나는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나는 여기에 너무 오래 있었고 건강도 좋지 않습니다. 여기는 너무 끔찍한 곳이에요”라고 말하고 있다.

앞서 IS는 뮐러가 요르단 폭격기의 공습을 받아 숨졌다고 주장했고, 미국 정보당국도 뮐러가 지난해 사망했고 사인은 알지 못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뒤늦게 이 동영상이 공개돼 뮐러의 생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미 연방수사국(FBI)는 이 동영상이 찍은지 몇달 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심층 조사를 하고 있다. FBI 측은 “이 동영상은 IS의 협상용 카드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뮐러와 그녀의 남자친구 오마르 알카니는 2013년 8월 시리아 알레포에 있는 ‘국경없는의사회’ 운영 병원에서 전산 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IS 조직원들에게 납치됐다. IS는 2개월 후 알카니를 풀어줬지만, 뮐러는 억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뮐러의 아버지 칼은 “죽은 줄 알았던 딸의 모습을 보니 현기증이 난다. 숨을 쉴 수조차 없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