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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에도 풍선효과…은행은 떨어지고 저측은행은 오르고


은행권 대출금리는 떨어진 데 비해 2금융권 대출금리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7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자료에 따르면 7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3.23%였다. 지난달에 비해 0.08%포인트 떨어졌다. 이중 가계대출 금리는 2.96%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한 달 새 0.11%포인트 떨어져 2.66%를 나타냈다.

이에 비해 저축은행 등 2금융권 대출금리는 상호금융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저축은행의 대출금리는 한 달 새 0.27%포인트가 오른 11.2%를 기록했다. 신협의 대출금리는 0.02%포인트 오른 4.57%, 새마을금고의 대출금리는 0.04%포인트 오른 3.89%였다.

한은 관계자는 “2금융권은 금리의 변동폭이 커서 한 달 분의 대출금리로 추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다만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이 2금융권 대출로 몰리면서 2금융권의 대출금리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풍선효과의 영향이 은행과 2금융권 간 금리 폭을 넓혔다는 의미다. 풍선효과란 여신심사가이드라인으로 은행의 대출 심사가 까다로워지자 2금융권 대출이 늘어난 현상을 말한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10조40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비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액도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인 4조9000억원이었다. 임진 금융연구원 가계부채연구센터장은 “은행 대출 심사가 까다로워지자 대출수요자가 상호금융 등 2 금융권으로 몰려간 풍선효과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예금 금리는 대부분 하락했다. 7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1.32%로 전달 대비 0.12%포인트 떨어졌다. 예금은행의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도 1.35%로 전월에 비해 0.14%포인트 떨어졌다. 신협의 정기예금(1년) 금리는 0.07%포인트 떨어진 1.98%를 나타냈다. 상호금융(1.52%)과 새마을금고(1.89%)도 전월 대비 각각 0.13%포인트, 0.09%포인트씩 떨어졌다. 저축은행만 0.01%포인트 오른 2.11%의 금리를 제공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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