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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2인자의 극단 선택] “검찰, 이인원 상대 횡령·배임혐의 수사 계획이었다”

롯데그룹 2인자이자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인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69ㆍ부회장)이 26일 검찰 소환을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는 뭘까.

검찰은 이날 소환조사에서 부회장을 상대로 그룹 계열사 간 부당 거래와 일감 몰아주기에 따른 배임·횡령 혐의, 롯데건설의 300억원대 비자금 조성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었다.

이 부회장은 롯데그룹의 수백억 원대 비자금 조성에 개입하고 계열사간 부당 거래에 따른 손해를 입힌 배임·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그가 롯데그룹의 ‘컨트롤 타워’라 할 수 있는 정책본부를 총괄하고 있는데 주목했다.

그가 이 비자금이 최종 출처에 대한 정보를 잘 알고 있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었다.

또 그룹 계열사 간 부당 거래와 일감 몰아주기는 신격호 총괄회장 등 오너일가에 관한 혐의였다.

검찰이 오너일가의 조사를 앞두고 이 부회장을 상대로 신 총괄회장 등의 비리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에 대해 이 부회장이 심적으로 큰 부담을 느꼈을 가능성이 크다.

소진세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과 함께 신 회장의 가신 3인방으로 꼽힌다.

소진세 단장이 지난 15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데 이어 25일에는 황각규 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가신 3인방 중에서는 마지막으로 검찰 출석을 앞두고 있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고인에게 애도를 표하며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검찰은 수사 일정 재검토를 고려할 방침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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