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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2인자의 극단 선택] 신동빈을 보필한 '롯데 2인자' 이인원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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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검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숨진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ㆍ69ㆍ사진)은 롯데그룹의 2인자로 불리는 인물이다.

1973년 롯데그룹에 입사한 뒤 신격호 총괄회장에 이어 신동빈 회장을 보필했다. 97년 롯데쇼핑 대표이사에 취임한 뒤로 20년째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신 총괄회장의 신임이 두텁고 지난해 형제간 경영권 분쟁 당시 신동빈 회장을 지지했다.

그는 당시 그룹 인트라넷에 “(신동빈 회장은)글로벌 마인드로 무장된, 유능하고 검증된 분”이라며 “지금까지 롯데그룹의 성장과정에서 검증되고 고락을 함께하며 임직원의 신뢰를 쌓은 분이 그룹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썼다.

반면 신동주 전 일본 롯데그룹 부회장에 대해선 “경영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사람으로 인해 야기된 작금의 사태는 그룹의 미래와 발전에 어떠한 도움도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후 롯데그룹 내에서 이 부회장의 영향력은 더욱 세졌다.

이 부회장은 2007년부터 롯데그룹 운영 전반을 지휘하는 정책본부장을 맡아 정책본부 산하 운영실ㆍ지원실ㆍ비서실 등 핵심 7개 부서를 담당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중요한 현안은 모두 이 부회장에게 보고되고, 주요 정책도 이 부회장이 관여한다”고 전했다.

소진세 대외협력단장(사장ㆍ65),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ㆍ62)과 함께 ‘신동빈 회장의 삼총사’로 불리는 최측근 그룹의 맏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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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그룹 계열사 간 부당 거래와 일감 몰아주기에 따른 배임ㆍ횡령 혐의, 롯데건설의 300억원대 비자금 조성 경위 등을 추궁할 방침이었다. 그로부터 오너일가의 비리를 확인한 뒤 이를 바탕으로 신 총괄회장 등 롯데그룹 오너일가 3부자를 조사한다는 게 검찰의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부회장의 자살로 검찰의 오너일가 수사에 당분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철재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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