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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규모 4.3 여진 발생… 사망자수 250명


이탈리아 중부지방을 강타한 규모 6.2의 강진으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25일(현지시간) 오후 다시 규모 4.3 여진이 발생했다.

하루 전인 24일 오전 3시36분쯤 지진이 일어난 지진에 여진이 덮치면서 이미 부서진 건물들이 추가로 피해를 입었다

이탈리아 정부는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또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5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무너진 건물과 가옥 잔해에 깔린 수많은 매몰자의 수습작업이 진행함에 따라 사망자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지진 발생 이후 30여 시간 동안 470차례 여진이 이어졌으며, 여진 가운데 규모 5.1에 이르는 것도 있었다.

지진 피해 지역에서는 이재민 1200명이 피난용 텐트에서 밤을 지샜다.

구조팀들은 무너진 건물의 잔해 사이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지진 발생 17시간 후인 24일 저녁엔 10세 소녀가 무너진 집에서 구해내기도 했다.

하지만 잔해 더미 사이에서 생존자를 발견하는 일은 드물다. 현지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한 자원봉사자는 "불행하게도 건물 더미 안에서 꺼낸 사람의 90%는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하지만 아직 일부는 살아있다"고 말했다.

구조 당국 관계자는 2009년 인근 라퀼라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에서 72시간 후에 생존자를 구조했던 적이 있다며 "아직은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강진으로 아마트리체, 페스카라 델 트론토, 노르시아 등 중세 역사 도시의 유적들이 상당수 파괴됐다.

피해가 가장 컸던 아마트리체는 중세 프레스코 벽화와 모자이크, 조각상으로 장식된 성당 등이 많은 지역이다.

15세기에 지어진 성 아고스티노 성당의 절반이 무너졌으며,  이 때문에 스테인드글라스 '장미의 창'이 산산조각났다. 르네상스 시대에 세워진 팔라초(궁전)도 폐허로 변했다.

베네딕토 수도회의 창설자인 성 베네딕토 탄생지인 노르시아에서도 상당수 유적들이 피해를 입었다. 12세기 성 베네딕토의 집터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진 바실리카도 크게 파손됐다. 또 14세기 유적인 성 아우구스티누스 성당과 로마 시대 성벽 등도 큰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민 기자 park.hye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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