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전원책은 해당 감찰 내용이 특정 언론에 유출된 것을 두고 “청와대에서는 김성우 홍보수석이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국기문란행위로 규정을 했다”며 “이것을 국기문란행위로 규정을 하는 건, 솔직히 말해 희극적이다”라고 말한다.
이에 유시민은 “청와대에 감정 이입을 해보면 청와대는 지금 이 법만 보고 있는 것”이라며 “행위 자체는 이 법이 금지하고 있는 누설 행위에 해당된다”고 반론을 제시한다. 의외의 반응에 전원책은 유시민에게 “혹시 (보수진영으로) 전향하셨느냐”며 “지금 열이 확 끓어오르니 내 방에서 부채 좀 가져다 달라”고 녹화 도중 부채를 찾아 웃음을 자아낸다. 25일 오후 10시 50분 방송한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