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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최상급 모델‘크루젠 HP91’ 고성능SUV 최적화 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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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젠 HP91은 스포티한 성능을 강조한다. 금호타이어의 독자 설계 기술이 적용돼 코너링 성능은 물론 고속주행 안정성까지 높였다. [사진 금호타이어]

과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들은 거친 비포장길을 주무대로 삼았다. 하지만 현세대 SUV들은 매끈한 아스팔트를 중심으로 한다. 이제는 투박한 박스 형태를 벗고 세련되고 날렵한 모습의 디자인으로 변화한 것이다. 최근에는 고급 세단 못지않은 승차감을 구현하기도 하고, 고성능 스포츠카 못지않은 달리기 성능을 갖춘 SUV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SUV전용 타이어 개발 가속

볼보 XC90은 대형 럭셔리 세단 못지않은 승차감을 누릴 수 있다. 달리기 성능을 중시하는 BMW는 X4와 X6처럼 쿠페 성격의 SUV도 판매 중이다. 재규어는 F-페이스를, 마세라티는 르반떼를 통해 고급 SUV 시장에 진입하기도 했다. 대당 수억 원을 호가하는 벤틀리 역시 벤테이가라는 럭셔리 SUV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처럼 다양한 성격의 SUV 들이 등장하면서 전통적인 중형 세단이 주도하던 국내 자동차 시장의 흐름도 바뀌고 있다. 여기에 가족과 여가 시간이 중시되고 캠핑 같은 아웃도어 활동이 많아지면서 SUV의 인기가 탄력을 받고 있다. 국내 SUV 시장은 2011년 이후 매년 3~4%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 지난해에는 전체 차량 판매의 34.1%가 SUV일 정도로 점유율이 높아졌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SUV 전문 브랜드인 랜드로버의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SUV 시장이 커지면서 타이어 업계도 바빠졌다.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SUV 전용 타이어의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국내 제조사 중 하나인 금호타이어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주요 SUV 전용 제품들이 약 2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가 차기 SUV 전용 타이어로 개발한 모델은 ‘크루젠(CRUGEN)’이다. 도심형 SUV 시장이 확대되자 이에 맞춰 타이어를 개발한 것이다. 특히 고성능 SUV에 어울리는 스포티한 성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했다. 온로드에서의 핸들링, 제동력, 고속 주행 안정성 등과 같은 성능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와 같은 타이어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은 SUV의 온로드 주행성능이 상당히 강화됐기 때문이다. 포르쉐 마칸 터보의 경우 SUV임에도 400마력과 56.1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어지간한 스포츠카보다 빠른 달리기 성능을 갖춘 것이다. 포르쉐까지 가지 않더라도 성능 좋은 SUV들이 많다. 미니 컨트리맨 JCW는 미니 특유의 달리기 성능에 SUV의 특성을 고스란히 녹인 모델이다. 이외에 313마력의 아우디 SQ5, 340마력의 재규어 F-페이스, 557마력의 메르세데스-AMG GLE 63 등 다양한 고성능 SUV가 존재한다.

고성능 SUV에 장착되는 타이어는 승용차에 장착되는 고성능 타이어보다 높은 기술적 수준을 요구한다. 동일한 출력을 갖는다고 해도 무게는 SUV쪽이 무겁다. 그만큼 가속이나 제동, 코너 주행시 타이어가 감당해야 하는 부담이 큰 것이다. 더불어 SUV라는 차량의 특성상 편평비(타이어 단면 폭에 대한 단면 높이의 비율)가 높을 수밖에 없다. 스포츠카의 타이어처럼 옆면을 얇게 만들지 않고도 높은 주행성능을 발휘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다양한 노면 환경에 대응할 수 있으면서 승차감까지 만족시켜야 하는 매우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크루젠 HP91’은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으로 크루젠의 최상급 스포츠 모델이자 이와 같은 고성능 SUV에 최적화된 타이어다.

4개의 넓은 배수 홈, 제동성능 향상
금호타이어 독자 설계 기술 적용
버티는 힘 강화, 더 안정적 코너링


크루젠 HP91은 업그레이드된 소재 배합 시스템 및 다기능성 고무를 사용한다. 덕분에 편안한 승차감과 우수한 마모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트레드(접지면)는 곡선형 홈 적용으로 강성을 강화시키고 접지면적을 넓히도록 설계했다. 주행 방향으로 난 4개의 넓은 배수 홈은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성능 및 제동성능을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주행 안정성은 물론 젖은 노면 주행 안정성까지 확보하도록 유도했다.

뿐만 아니라 금호타이어의 독자 설계 기술인 ‘ESCOT(Excellent&Smart Contour Optimization Theory)’가 적용됐다. 이 기술을 통해 코너링시 차량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힘에 버티는 능력이 강화됐다. 덕분에 보다 안정적인 코너링이 가능하며, 빠른 핸들링 응답성 및 고속에서의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트레드 내부의 홈 부분을 확장시켜 조종 안정성과 견인력을 강화했다. 3D 딤플(Dimple: 표면에 오목오목 팬 홈) 디자인 적용을 통해 강성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내구력까지 확보했다.

크루젠 HP91의 디자인은 스포츠 성능을 강조하고 있다. 트레드 패턴은 곡예비행(stunt flying)을 디자인 모티브로 삼아 빠르고 과감한 비행을 날렵하게 이미지화했다. 타이어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사이드월(타이어 측면)에는 도심의 빌딩 숲 이미지를 형상화한 홀로그램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를 위해 금호타이어의 특수 음영 효과인 섀도우 널링(Shadow Knurling) 기법이 활용됐다. 이런 시각미와 기능적인 성능 덕분에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경태 금호타이어 마케팅담당 상무는 “라이프 스타일과 자동차 구매 추세가 변화함에 따라 금호타이어도 이에 맞춰 발 빠르게 제품 개발을 하고 있다”며 “크루젠 또한 시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또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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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측면에 홀로그램 디자인을 갖춘 크루젠 HP91. [사진 금호타이어]


오토뷰=전재휘 기자 junjaehwi@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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