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열려라 입시] 서류·면접 비중 높아 자소서·융합사고력 질문 철저히 대비

자사고 입시 
기사 이미지

와이즈만 입시전략연구소가 마련한 ‘입시전략캠프’에서 학생들이 교과 이론과 개념을 익히기 위해 모둠별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 와이즈만 영재교육]

다음달 1일부터 원서 접수
민족사관고를 비롯해 전국 9개 자사고(하나고 제외)가 다음달 1일부터 신입생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올해는 모집 인원, 선발 방법, 학기별 내신 가중치 등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진 점이 적지 않다. 목표 학교의 달라진 입시 전형과 면접 특징 등을 꼼꼼히 따져 체계적인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

9곳서 총 2696명 모집
지난해보다 57명 감소
내신 수학 중요도 최고


최근 3년간 전국 자사고 입학 경쟁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상위권 학생들이 자사고를 선호하는 이유는 대입에 유리한 교육 환경 때문이다. 자사고 학생은 과학고, 외국어고 같은 특수목적고와 달리 대학 진학에 있어 문·이과 제한을 받지 않는다. 대입 학생부종합 전형 선발 비중이 높아지면서 중요해진 비교과 영역도 학교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통해 알차게 채울 수 있다. 일반고와 달리 선행학습이 가능하고 수능시험 대비도 철저히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고진용 와이즈만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자사고는 교과 편성이 자유로워 심화교과 개설이 가능하고 동아리 활동 같은 비교과에 활용할 수 있는 교내 활동이 다양해 학생부종합 전형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면서 “최근 수시모집 인원 증가와 학생부종합 전형 확대로 자사고가 더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광양제철고 22명, 상산고 12명 줄어
올해 9개 전국 자사고가 2696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57명 줄었다. 전국 자사고 입시를 둘러싼 우수 인재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제철고가 지난해보다 22명 줄어든 352명, 상산고는 12명 줄어든 372명을 각각 선발한다. 포항제철고는 전년 대비 13명 줄어든 416명을 뽑는다. 김천고와 북일고 역시 각각 8명과 2명을 줄여 256명, 380명을 선발한다. 현대청운고·민족사관고·외대부고·인천하늘고는 각각 180명, 165명, 350명, 225명으로 선발 인원이 지난해와 같다.

자사고는 3단계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생을 가린다. 1단계 내신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과거와 달리 성취평가제 도입으로 2단계 서류·면접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현대청운고는 1단계 배점을 지난해 65점에서 올해 50점으로 낮추고, 2단계를 35점에서 50점으로 높였다. 지원자 대부분이 주요 과목에서 모두 성취도 ‘A’를 받아 사실상 1단계에서 변별력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2단계를 통해 합격자를 선발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유근상 와이즈만 입시전략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비교과 영역 점수가 최종 합격자를 가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학교별 반영 학기와 학기·과목별 가중치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민족사관고와 김천고는 5학기, 나머지 학교는 4학기를 반영한다. 3학년 1학기의 가중치가 가장 높다. 북일고는 1학년 2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각각 10%, 25%, 25%, 40%의 가중치를 둔다. 인천하늘고는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까지 2학년 40%, 3학년 60%로 가중치를 매긴다. 학기별 가중치가 학교마다 달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반영 과목별로는 수학 성적의 비중이 높다.
기사 이미지
진로와 연계된 비교과 활동 강조를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 작성도 중요하다. 질문 의도에 맞게 작성했는지 제출하기 전까지 점검, 수정해야 한다. 올해 제시된 자소서 질문 내용을 살펴보면 크게 지원동기 및 자기주도학습 영역과 인성 영역으로 구분된다. 각각 1500자 내로 작성해야 한다. 자신의 진로와 연계해 의미 있게 참여한 비교과 활동을 예로 들어 지원동기를 작성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드러낼 땐 교과 능력 향상을 위해 학업에 기울였던 노력과 이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장을 구체적으로 적는다. 인성 영역은 교내 활동 중 배려·나눔·협력·타인존중 등을 실천하며 느낀 구체적인 사례를 서술한다. 자신의 개성과 장점은 물론 단점을 극복한 과정이 잘 드러나도록 작성한다. 유근상 연구원은 “자신의 특징을 보여줄 수 있는 키워드를 정한 뒤 이를 중심으로 일관되게 작성하는 것이 좋다”며 “진로 희망과 관련된 심화학습 내용이나 탐구활동과 관련된 문항 등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면접은 자소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개별 문항과 교과 및 창의적 사고력을 묻는 공통 문항으로 나뉜다. 개별 문항은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예상 문항을 뽑아 연습하면 도움이 된다. 공통 문항은 기출 문제로 대비하는 게 효과적이다. 융합사고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될 수 있어 면접 전 중학교 교과 과정에서 나온 이론과 개념을 숙지하면 좋다. 사회 이슈와 흐름도 꾸준히 체크해야 한다. 고진용 소장은 “커뮤니케이션 능력, 논리력, 인성 같은 다각적인 평가 방식으로 면접을 보는 학교가 늘고 있다”며 “목표 학교의 면접 방식을 정확히 분석한 뒤 전략적으로 대비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혜진 객원기자 parang3909@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오영환 부소장 : oh.younghwan@joongang.co.kr (02-751-5515)
1988년 중앙일보 입사 이래 북한 문제와 양자 외교 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오래 다뤘다. 편집국 외교안보부장ㆍ국제부장과 논설위원ㆍ도쿄총국장을 거쳤고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를 지냈다. 부소장 겸 논설위원으로 외교안보 이슈를 추적하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