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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도 비즈니스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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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시에서 시범운영중인 지하철 비즈니스석 전용 객차의 모습 [사진 차이나데일리]


지하철에도 비즈니스 석이 생겨났다. 지난 6월말부터 비즈니스 석을 시범 운행중인 광둥성 선전(深?)시의 지하철 11호선 얘기다. 요금은 일반 요금의 3배다. 선전 현지에서는 서민의 발인 지하철에마저 비즈니스 석을 운행함으로써 양극화를 부추긴다는 논란도 일고 있다.

선전의 지하철 11호선은 공항과 시내 중심부를 오가는 황금 노선이다. 선전 지하철 당국은 11호선의 8칸 객차 가운데 2칸을 비즈니스 전용 객차로 운영하고 있다. 지하철 비즈니스석을 타려면 전용 티켓 판매기에서 표를 산 뒤 전용 탑승구에서 표 검사를 거쳐 들어가면 된다.

하지만 중국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비즈니스석은 이용율이 낮다. 출퇴근 시간에도 비즈니스석 대기 공간은 썰렁한 반면 일반 객차 플랫폼은 승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한 승객은 "선전시 지하철의 대부분은 통근객이 이용해 비즈니스석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비즈니스석은 다른 일반 객차만 더욱 혼잡하게 만들 뿐이며 이 정책은 소수를 위한 것"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하철을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만족감을 표하는 경우도 있다. 한 승객은 "내가 피곤할 때는 비즈니스석 티켓을 살 것"이라며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다"고 말했다.

선전시 당국은 비즈니스 석 도입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지하철 관계자는 "비교적 장거리를 가는 승객이 더욱 편안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석을 도입한 것"이라며 "지하철 11호선의 하루 승객 23만~30만명 가운데 12%가 비즈니스석을 사용하고 있어 이번 사업이 성공작이라고 본다"고 자평했다.

예영준 특파원 y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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