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6명 사상 울산 황산누출 사고…고려아연 직원 2명 영장

지난 6월28일 울산 울주군 고려아연 제2공장에서 발생한 황산누출 사고와 관련, 경찰이 책임을 물어 고려아연과 협력업체 직원 등 9명을 사법처리하는 것으로 수사를 마무리했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고려아연 팀장 이모(58)씨와 대리 임모(31)씨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또 고려아연 직원 5명과 협력업체 직원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사고가 난 지난 6월28일 2공장 정기 보수 과정에서 배관에 남아 있는 황산이 모두 제거됐는지를 확인하지 않고 안전작업허가서를 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황산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공사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고려아연 직원 5명과 협력업체 직원 2명은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고 안전작업허가서에 안전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허위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분쯤 2공장 황산제조 공장의 배관 보수 공사를 위해 밸브 덮개를 열던 중 황산이 외부로 누출되면서 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직원 6명 가운데 화상을 심하게 입은 이모(48)씨 등 2명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배관 안에 남아 있는 황산을 모두 빼내는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하다 일어난 것으로 결론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황산이 남아있는지 면밀히 확인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였다”고 말했다.

울산=강승우 기자 kang.seungwoo@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