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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교사가 주삿바늘로 원생들 찔러

충남의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교사가 주삿바늘로 원생들을 학대한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남예산경찰서는 23일 유치원 원생들을 주삿바늘로 찌르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예산지역 A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 B씨(여)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B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맡고 있는 원생 10여 명에게 ‘착해지는 주사’라며 바늘로 팔을 여러 차례 찌르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바늘에 찔린 원생들은 옷에 피가 묻고 팔에 염증이 생가는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다른 원생들을 할퀸다며 3~4명의 손가락 전체를 투명테이프로 감고 이를 물어뜯는 아이는 입에도 테이프를 붙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교육당국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B씨의 학대를 지켜본 유치원 동료교사들은 교감에게 “우리가 여러 번 하지 말라고 경고했는데도 고쳐지지 않는다”고 보고했다.

충남교육청과 해당 학교는 지난 22일 운영위원회를 긴급 소집, 학부모들에게 관련 사실을 설명하고 B교사에 대해 직위해제를 결정했다. 경찰 수사결과에 따라 징계절차도 밟을 방침이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유치원 원생 36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B교사는 “테이프를 붙인 것은 맞지만 주삿바늘로 찌른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예산=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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