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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도 내가 공주가 되는 걸 막을 수는 없어요"…17세 암투병 소녀가 전한 감동

암 투병 중 `가발 없는 공주` 콘셉트로 화보를 찍은 안드레아. [사진 안드레아 시에라 살라자르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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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도 내가 공주가 되는 걸 막을 수는 없어요.”

암 투병 중인 17세 소녀의 트위터 메시지와 ‘내면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들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 텍사스에 거주하는 안드레아 시에라 살라자르(Andrea Sierra Salazar)는 지난 11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하늘색 드레스를 입고 한껏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항임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은 한 올도 남지 않았지만 사진 속 그녀는 당당함이 넘쳤다. 이 트윗은 10만번 넘게 리트윗 됐다.

미국 매체 버즈피드에 따르면 안드레아는 지난 2월 목에서 종기가 만져저 병원을 찾았다가 호지킨 림프종을 진단받았다. 안드레아는 “머리카락이 없어지자 외모에 대한 자신감도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다 사진작가 게라르도 가르멘디아(Gerardo Garmendia)의 제안으로 ‘가발 없는 공주’ 콘셉트의 사진 촬영을 하게 됐다. 안드레아는 “이 사진들은 겉으로 보이는 아름다움이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안드레아는 자신처럼 암 투병 중인 소녀들에게 이 사진을 통해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드레아는 ”암에 걸린 소녀들이 자신의 얼굴을 보며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을 것”이라며 “난 그들이 머리카락이나 겉으로 보이는 것들이 자신을 규정짓는 게 아니란 걸 알았으면 좋겠다. 진정한 기준은 내면의 아름다움, 그리고 당신이 타인을 대하는 방식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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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치료를 받기 전 안드레아. [사진 안드레아 시에라 살라자르 트위터 캡쳐]


안드레아는 “신은 자신이 견딜 수 있는 만큼의 고통을 준다”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암과 싸우고 있다. 지난달 29일 남긴 “북한이 미국한테 전쟁을 선언했다면, 그건 내가 여름방학 독서를 안해도 된다는 의미일까?”라는 트윗에선 영락없는 소녀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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