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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취향 저격’ 프리미엄 기능 더해 다른 보급형 제품과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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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X시리즈’의 광고 주인공인 아이돌 그룹 아이콘과 블랙핑크 멤버인 지수(왼쪽에서 둘째)가 스마트폰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최근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다. 최고급 사양의 스마트폰에 익숙한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차별화한 제품을 내놓는다. 까다로운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도 다양해지고 있다. LG전자는 요즘 소비자 취향에 딱 맞는 프리미엄 기능을 추가한 ‘X시리즈’를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LG 스마트폰 ‘X시리즈’

2014년 말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이 시행되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가 바뀌었다. 업계는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단통법 시행 이전보다 5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본다. 이는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시장조사기관인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40만원대 이하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30%를 넘었다. 지난해 출고가 40만원대 이하의 스마트폰 판매 비중은 1월 19.3% 수준이었으나 7월 31.1%를 기록했다. 기존에는 최고급 단말기에 보조금이 지원돼 중저가 스마트폰을 구입할 이유가 적었으나 단통법 시행으로 보조금 상한이 제한돼 중저가 스마트폰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대용량 배터리, 얇고 매끈한 디자인
이에 따라 업계는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에서 제품별로 한 가지씩을 추가한 ‘X시리즈’를 내놨다. X시리즈의 ‘X’는 ‘eXceptional(예외적인)’과 ‘eXtra(추가의)’의 ‘X’를 뜻한다. 핵심적인 프리미엄 기능을 추가해 차원이 다른 경험과 가치를 선사하겠다는 의미다. 다른 보급형 스마트폰과 차별화한 LG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으로, 자신의 취향에 딱 맞는 프리미엄 기능을 찾는 ‘개성파’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다. 스크린에 특화된 ‘X 스크린’, 후면에 듀얼 카메라를 갖춘 ‘X 캠’, 대화면 스마트폰 ‘X5’,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한 ‘X 파워’, 매끈하고 슬림한 디자인의 ‘X 스킨’이 있다.

‘X 스크린’은 ‘세컨드 스크린’ 프리미엄 기능을 앞세웠다. ‘세컨드 스크린’은 시간·요일·날짜 같은 기본정보는 물론 문자· SNS 등의 알림 여부를 항상 표시해 주는 ‘올웨이즈온(Always-on)’ 기능을 넣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화면을 켜지 않고도 손쉽게 간단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문자·SNS 도착 알려주는 X스크린
뒷면에 두 종류 카메라 있는 X캠
5.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의 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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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캠’은 ‘LG G5’에서 호평을 받은 후면 듀얼 카메라 프리미엄 기능을 넣었다. 후면에 1300만 화소의 78도 일반각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120도 광각 카메라가 있다. 20도 광각 카메라는 같은 거리에서 일반각에 비해 50% 이상 더 넓은 영역을 촬영할 수 있다.

‘X5’는 5.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화면은 크지만 133g의 가벼운 무게와 7.2㎜의 얇은 두께로 손에 착 감기게 했다. 슬림한 디자인에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어 휴대하기 좋다. 화면을 오래 보더라도 눈의 피로가 덜한 ‘리더모드’와 ‘필름효과’ ‘뷰티샷’ 같은 프리미엄 카메라의 UX 디자인(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적용했다.

‘X 파워’는 멀티미디어 콘텐트를 자주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41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했다. 일반 배터리 충전 때보다 2배가량 빨리 고속으로 충전할 수 있다. ‘X 스킨’은 얇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이다. 6.9㎜ 두께로 얇지만 뒷면에 카메라 돌출부가 없어 매끈하다. 무게도 122g으로 가볍다.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해 사진을 찍는 ‘오토셀피’와 같은 다양한 카메라 기능이 있다.

LG전자는 X시리즈의 주요 소비자층인 10~20대를 공략하기 위해 인기 아이돌 그룹인 아이콘을 모델로 한 ‘I love it’ 시리즈 광고를 선보였다. ‘X 스크린’과 ‘X 캠’ 등 각 제품의 특징과 기능을 여주인공과 세 남자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에 담아 미니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한 콘텐트형 광고다. 남자 주인공으로 아이콘의 ‘진환’ ‘비아이’ ‘바비’가 출연했다. 여주인공 역할은 YG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지수’가 맡았다.

고객 연령대 맞춰 스타·드라마 마케팅
인기 걸그룹인 씨스타의 컴백과 연계한 스타 마케팅도 선보였다. 씨스타가 6월 공개한 신곡 ‘I Like That’ 뮤직비디오에 X시리즈 제품을 노출했다. ‘씨스타의 연습실 안무 영상’이란 타이틀의 바이럴 영상을 제작하고 컴백 쇼케이스도 지원했다.

중·장년층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드라마 간접광고도 활용하고 있다.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 거야’와 일일 아침드라마 ‘사랑이 오네요’, MBC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 등 중·장년층이 즐겨 보는 드라마에 ‘X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엑스맨’과 협업한 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LG전자는 지난 6월 스페인 법인 페이스북에 영화 ‘엑스맨:아포칼립스’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특징과 X시리즈를 매칭한 인포그래픽을 선보이면서 X시리즈 새 제품을 공개했다. 저마다 독특한 능력을 지닌 엑스맨 각 멤버의 특징을 통해 X시리즈 기능을 짐작하게 하는 스토리로 눈길을 끌었다. 예를 들어 영화에서 엑스맨들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가장 오래 산 엑스맨인 ‘프로페서 X(Professor X)’의 경우 대용량 배터리를 갖춘 ‘X 파워’와 한 쌍을 이룬다. 비범한 시력을 지닌 엑스맨 ‘사이클롭스(Cyclops)’는 광각 카메라와 일반각 카메라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X 캠’과 연결되는 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의 주요 소비층이 선호하는 스타를 캐스팅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간 점이 ‘X시리즈’의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며 “제품의 개별 속성을 드러내면서 ‘X시리즈’라는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까지 얻었다”고 말했다.

글=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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