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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국제우주정거장 매각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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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 [중앙포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민간 기업에 매각할 의사를 밝혔다고 과학기술 전문 매체 버지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빌 힐 나사 부국장은 지난 18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대 중반까지 ISS를 상업 기관에 넘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나사는 그 동안 화성 등 심(深)우주(지구 궤도 바깥의 태양계) 탐사보다 ISS를 중심으로 한 저궤도 위성 사업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한다는 비판에 시달려왔다. ISS는 지구 궤도 상에 위치해 있어 심우주 탐사엔 적합하지 않다. 나사는 올해 예산의 약 20%에 달하는 40억 달러(4조5000억원)를 ISS 운용에 쓰고 있다. 나사는 ISS를 매각해 저궤도 위성 사업을 민간에 넘기고 2028년 화성 궤도에 완공 예정인 새 우주기지 '마스 베이스 캠프'를 통해 유인 화성탐사 등 심우주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2000년부터 운영을 개시한 ISS는 미국·러시아·일본·유럽연합(EU)·캐나다가 운영비의 일부를 부담하고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나사가 ISS를 매각할 경우 회원국들과 협의를 통해 ISS 전체를 매각하거나 미국이 가진 지분만을 매각하는 형태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 나머지 국가들은 나사의 ISS 매각 추진 발표에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어떤 기업이 ISS 매입에 나설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항공우주 제조업체 보잉과 민간 우주업체 스페이스X가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보잉과 스페이스X는 2017년부터 민간 기업으로는 최초로 나사 우주인들을 ISS로 수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기준 기자 forideali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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