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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안해준다" 80대 고모 살해한 50대

"밥을 해달라"는 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80대 친고모를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22일 "같은 마을에 사는 고모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조카 김모(5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1일 오후 2시쯤 고창군 상하면 고모 김모(85)씨의 집 마당에서 "밥을 해달라"고 말했다가 거절당하자 김씨를 바닥에 밀어 넘어뜨린 뒤 두 발로 얼굴과 목 등을 수차례 짓밟아 숨지게 한 혐의다.

김씨는 "마을에서 소란을 피우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 출동 당시 마당에 엎드린 채 발견된 고모는 얼굴이 함몰되고 피범벅이 된 상태로 숨져 있었다.

김씨는 경찰에서 "배가 고파서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폭력 등 전과 2범인 김씨는 지난해 11월 특수상해죄로 구속돼 올해 6월 출소했으며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부인과 7년 전 이혼한 김씨는 직업 없이 매달 기초생활급여를 받으며 혼자 살아왔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평소에도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리거나 마을 주민들을 괴롭히는 일이 잦았다"고 말했다.

고창=김준희 기자 kim.jun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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