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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억짜리 요아힘으로 활기찬 바이올린 연주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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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의 요제프 요아힘(1831~1907)은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였다. 브람스·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작곡에 도움을 줬고, 이들은 작품을 헌정했다. 대만에서 태어나 호주에서 자란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27·사진)은 다음달 4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요아힘이 쓰던 악기로 연주한다. 일본 음악협회가 대여한 1715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요아힘’은 가격이 1000만 달러(약 110억원) . 김대진이 지휘하는 수원시향이 협연한다. 두 번째 내한 공연을 갖는 그를 e메일 인터뷰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데뷔 리사이틀을 열었다.
“한국 청중은 세계 최고였다! 젊고, 쿨하고 힙(hip)하다. 청중 진화의 극한을 보여준다. 한국의 맛을 좋아한다. 갈비·잡채·불고기·비빔밥·순두부를 즐겨 먹는다.”
‘요아힘’은 어떤 악기인가.
“경주용차 같은 바이올린이다. 터치에 극도로 민감하다. 활이 현에 닿는 순간 의도한 대로 즉시 소리를 낸다. 힘도 강해 연주할 때 가슴이 떨린다. 호랑이 등에 탄 느낌이다. ”
브람스와 브루흐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브루흐 협주곡 1번은 요아힘이 공연한 직후 파급력이 커서 브루흐의 다른 곡들을 가렸다. 활기찬 신선함을 불어넣을 생각이다.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은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에 맞먹는 위대한 곡이다. 장려하고 서사시 같은 느낌을 살리려 한다.”
크리스토프 에셴바흐와 모차르트 협주곡 및 소나타를 녹음했다.
“모차르트는 까다로운 작곡가다. 오래 연주해 봐야 그의 생각을 알 수 있다. 에셴바흐의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오케스트라는 오랜 지혜와 젊은 에너지가 완벽한 균형을 이룬 악단이었다.”

레이 첸, 내달 4일 수원시향 협연

류태형 객원기자 mozar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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