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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부품 자체 조달 늘리는 중국

중국이 고부가가치 상품 생산을 늘리면서, 중국 내에서 부품을 조달하는 비율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중국에 중간재를 많이 수출하는 우리나라와 같은 국가에겐 다소 부정적인 소식이다.

2010년 이후 수입증가율 하락세
중간재 수출 많은 한국, 대비 필요

현대경제연구원이 21일 발표한 ‘중국의 가치사슬 역할 변화와 시사점’에 따르면 중국의 부품 수입증가율은 2010년 이후 계속 하락세다. 지난해에도 부품 수입총액이 전년 대비 3% 감소한 5808억 달러(약 651조원)를 기록했다.

반면 2005년 87.1%였던 중간투입 자급률은 2011년 기준 93.3%까지 상승했다. 그만큼 중간재를 중국 내부에서 자체 조달하고 있다는 의미다.

천용찬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중국이 중간재를 자급자족하는 일명 ‘홍색공급망(Red Supply Chain·중국의 배타적 가치사슬)’을 확산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이는 중국이 과거와 달리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비중을 늘리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중국이 연구개발(R&D)이나 디자인 등 고부가가치 활동에 적극 나서고 제조업 혁신 등을 추진하면서, 반작용으로 부품 수입이 줄었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문제는 한국이 여전히 중국에 중간재를 많이 수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1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중간재 수출로 발생한 부가가치의 37.4%가 중국에서 나왔다. 특히 전자·광학기기(64.8%), 화학제품(50.2%), 섬유·가죽류(44.9%) 등 제조업이 중국 의존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천 선임연구원은 “원천기술·상용화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중국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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