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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기술로, 눈은 해외로…헬스케어 리더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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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와 포브스 코리아가 공동 주최한 ‘2016 코리아 헬스케어 랭킹’ 시상식이 17일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려 20개 기업이 수상했다. 앞줄 왼쪽부터 중앙일보 김동섭 광고사업본부장, 한미약품 한승우 팀장,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박선미 상무, 동아에스티 박정수 상무, 바이넥스 정명호 회장, 녹십자 장평주 전무, 한국얀센 김지영 상무, 한독 장우익 부사장,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양수진 부장, 한국화이자 표지현 부장. 뒷줄 왼쪽부터 중앙일보 정선구 시사매거진 제작국장, 황만순 심사위원장(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 회장), 분당서울대병원 변석수 실장, 메디톡스 이우선 이사, 루트로닉 최종운 전무, 아이센스 남학현 대표, 셀트리온 유병삼 이사, 제넥신 양상인 이사, 세브란스병원 최경득 팀장, 세종병원 아리나 팀장, 코리아중앙데일리 유권하 편집인. [사진 임현동 기자]

글로벌 시장과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에 적극 뛰어든 기업과 병원들이 국내 헬스케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은 주역으로 선정됐다.

4개 부문서 20곳 선정
글로벌화·산업 생태계 기여 평가
국내 제약사선 한미약품·녹십자…
해외업체는 GSK·화이자 등 선정

중앙일보와 포브스코리아가 올해 처음으로 주최한 ‘2016 코리아 헬스케어 랭킹’ 심사 결과 국내 제약사·해외 제약사·바이오 및 디바이스 기업·병원 등 4개 부문에서 총 20곳이 산업계 리더로 뽑혔다. 산업계·학계·연구소 등 헬스케어 업계 전문가 9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글로벌화 ▶오픈 이노베이션 ▶산업 생태계에 대한 기여 등을 평가했다. 황만순 심사위원장(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 회장·한국투자파트너스 상무)은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도전하며 독보적인 기술과 강점을 구축한 곳들이 선정됐다”고 밝혔다.국내 제약사 부문에선 한미약품과 녹십자·동아ST·바이넥스·한독이 리더 기업으로 뽑혔다. 약효 지속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기술을 개발한 한미약품은 지난해 8조원 규모 기술 수출로 국내에 신약 연구개발(R&D)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주상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은 “한미약품이 국내외 바이오벤처들과 적극 협업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성장 전략으로 잡은 점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에 백신을 수출하며 해외 시장으로 나갔다. 특히 대표 제품인 ‘아이비 글로불린-에스’(혈액제제)는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유력하다. 제넥신·레고켐바이오 등 국내 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와 공동 R&D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아ST는 국내에서 4개의 신약과 2개의 천연물 신약을 개발했다. 지난 2014년 국내 신약 중 두 번째로 미국 FDA 허가를 받은 슈퍼박테리아 타깃 항생제 ‘시벡스트로’는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해 상업화까지 성공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기업인 바이넥스는 임상시험용 시료부터 상업용 바이오의약품까지 모두 생산할 수 있는 드문 기업이다. 심사위원단은 바이넥스가 국내 대다수 바이오 기업의 R&D 파트너로 활약하며 산업 생태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해외 제약사 부문에서 선정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올해 초 서울대 산학협력단·KAIST와 차세대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 개발을 시작하는 등 내실있는 R&D 협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저소득 국가에서 GSK의 특허를 현지 제네릭 회사들과 공유하는 등 의약품 접근성 향상에 기여했다. 또 GSK는 백신 총 39종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백신 리더십도 인정받았다.

글로벌 인수합병(M&A)에 적극적인 화이자(한국화이자제약)는 국내 대학·연구소·기업들과 협력해 글로벌 수준의 임상시험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존슨앤드존슨은 국내 의약품 법인인 한국얀센을 통해 환자들의 의약품 접근성을 확대하는 한편, 중국 상하이의 이노베이션센터와 국내 기업 간 공동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올 3월엔 세브란스병원과 의료기기(존슨앤드존슨메디컬) 사업부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세계 최초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인 ‘램시마’를 개발한 셀트리온은 바이오 업계 리더로 꼽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미FDA의 승인을 받은 램시마를 올해 4분기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후속 바이오시밀러 4종과 바이오신약 2종도 준비 중이다.

국산 주름개선 치료제(보톨리눔 톡신)를 개발한 메디톡스는 이 분야 세계 1위 기업 엘러간에 차세대 주름치료제를 기술수출한 혁신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일회용 혈당측정기로 유명한 아이센스는 대학 내 벤처로 시작해 코스닥 상장, 미국·일본·유럽 등 해외 진출까지 이룬 바이오벤처의 성공 모델로 꼽혔다. 아이센스는 특히 지난해 중국 현지에 공장을 세우는 등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피부과 레이저 치료기기 시장 1위인 루트로닉은 안과(황반 레이저 치료기)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며 지속 성장을 꾀하고 있다.

국내 의료서비스를 혁신하고 해외 진출을 꾀하는 병원들도 선정됐다. 의료와 정보기술(IT)의 융합에 가장 적극적인 분당서울대병원, 중국 칭다오에 현지 기업과 합자 병원을 건립 중인 세브란스병원, 카자흐스탄에 병원을 운영하며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적인 심장질환 전문 세종병원 등이다.

글=박수련 기자 park.suryon@joongang.co.kr
사진=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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