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지금까지 정말 참 잘 왔다, 꼬꼬마" 손연재의 자기격려

 
기사 이미지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옷을 입고 볼 연기 중인 초등학생 시절 손연재 [사진 손연재 인스타그램 캡쳐]


"지금까지 정말 참 잘 왔다, 꼬꼬마"

한국 리듬체조의 기대주 손연재가 리우 올림픽 첫 경기를 앞두고 스스로 되뇌인 말이다.

손연재는 지난 16일 상파울루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마친 후 리우로 떠나기 직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릴적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보라색 유니폼을 입고 볼 연기를 하는 초등학생 손연재의 모습이다. 그리고는 “지금까지 정말 참 잘 왔다”는 글귀로 자신을 다독였다.

세종고 1학년 때 러시아로 유학을 떠나 6년 넘게 ‘지옥 훈련’을 견뎌 온 손연재에게 지금 이순간 가장 필요한 말이었을 것이다.

보라색 유니폼은 손연재의 어머니가 직접 만든 옷이라고 한다. 손연재는 2014년 한 방송에 출연해 "경기복이 한 벌에 250만 원 정도인데 종목 별로 4벌이 필요하다"며 "(당시 주니어 체조복이) 그 정도 가격은 아니지만 경기복 자체가 비싸다보니 엄마가 직접 만들어주셨다”고 말했다.
기사 이미지

리듬체조에 출전하는 손연재가 15일 오후(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손연재는 19일(한국 시간) 오후 10시 20분부터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 출전한다.

참가선수 26명 중 상위 10명 안에 들면 21일 오전 4시 59분부터 진행되는 개인종합 결선에 나간다.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올림픽 메달 수확이라는 목표를 이루는 건 사실 기적에 가깝다. 손연재의 개인종합 최고점은 올 시즌 국제체조연맹(FIG) 주관 월드컵 대회 기준 74.900점으로 다른 메달권 선수들에 뒤진다.

올림픽 경기가 끝난 후에도 손연재가 듣고 싶은 말은 하나일 것이다.

“지금까지 정말 참 잘 왔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