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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단, 21세기 들어 최악의 성적표 받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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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 발목잡혀 8강에서 탈락한 여자배구.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리우 올림픽의 종착역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선수단의 성적표에는 빨간 불이 켜졌다.
 
당초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4회 연속 종합메달 순위 10위 안에 들겠다는 '10-10' 목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이대로 가다간, 성적면에서 볼 때, 21세기 들어 최악의 올림픽이 될 거란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17일 현재 한국 선수단의 성적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로 10위권 밖(11위)에 머물고 있다.
 
양궁 전종목 석권, 사격 진종오의 역사적인 올림픽 3연패, 펜싱 박상영의 깜짝 금메달이 나올 때만 해도 선수단의 분위기는 밝았다. 

하지만 반환점을 돌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유도, 배드민턴, 레슬링 등 전통적인 효자종목에서 죽을 쓰면서 메달 레이스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유도의 '노골드'는 충격적인 결과였다. 게다가 메달권 진입을 노리던 여자 배구마저 네덜란드에게 발목을 잡히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단체 구기 종목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건, 1972년 뮌헨 올림픽 이후 44년 만이다. 

8강전에서 일방적으로 온두라스를 몰아붙이고도, 역습 한 방으로 무너진 남자 축구도 많은 국민들을 한숨짓게 했다.
 
전체적인 메달 수에서도 21세기 들어 최저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메달 수는 14개. 

메달 레이스의 마지막 희망인 태권도와 여자골프에서 메달을 추가한다 해도,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8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30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31개, 2012년 런던 올림픽 28개를 넘을 수 없다. 

뿐만 아니라, 1984년 LA 올림픽(메달 수 19개) 이후 32년 만에 메달 수가 20개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막판 분전의 여지가 없는 건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21세기 들어 최악의 성적표를 손에 쥐게 될 가능성이 큰 게 사실이다.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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