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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돈도 안드는데, 우병우 경질" 친박 이성헌 "개각 보니 소통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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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경기지사 [중앙포토]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에게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당 차원에서 공식 퇴진을 요구하라"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17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외당협위원장 회의에 참석,"지금 청와대 민정수석 문제로 매일 떠들지 않느냐"며 "국민들 여론은 이러면 안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은 대표님과 최고위원들, 원외위원장들이 (우 수석 경질을) 공식 건의하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도 여러 사정이 있겠지만 이건 돈드는 것도 아니고 대체재가 없는 것도 선거를 해야하는 것도 아니니 신속하게 결론을 내려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각에 대한 쓴소리는 이 뿐 아니었다. 과거 '친박계 핵심'으로 불렸던 이성헌(서대문갑) 당협위원장은 "신문을 보니 이번 개각을 두고 단 한군데도 잘한 인사라고 평가한 곳이 없었다"며 "대표가 된 후 첫 (청와대) 인사를 했는데 소통이 안된다는 것을 느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위원장은 당 차원의 강한 의견개진을 요구하면서 "(당 지도부가) 이번 인사를 정권 후반기의 안정을 위해 잘 된 인사라고만 평가하면 새누리당에 대해 실망했던 국민들이 희망을 갖기 어렵다. 이럴 때 쓴소리도 하고 강하게 우리 주장을 해야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이창수(천안병) 위원장은 "생활정치ㆍ기초정치ㆍ현장정치의 기본은 당협이다. 당협을 때 되면 버스로 올라오는 사람으로 생각말라"고 일침을 놓았고, 심정우(광주광산을) 위원장은 "전남 여수에서 26년동안 새누리당으로 여수시장 세번 낙선, 국회의원 두 번 낙선했는 데 자격없는 친박 감별사에 의해 광주 광산을 지역구를 공천받고 투표로 개망신을 당했다”고 총선 당시의 원칙없는 공천을 꼬집었다.

지역별 당무 감사를 앞두고 처우 개선 요구도 쏟아졌다. 강세창(의정부갑) 위원장은 “우리가 당협위원장이냐, 조직위원장이냐”고 물었고 강효식(서울 구로을) 위원장은 “단수 공천지역은 몰라도 경선지역은 당협위원장 교체설이 돌아 지역구가 흉흉하다. 가급적 빨리 당협위원장을 임명해주는 절차를 밟아주시길 간절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재 사무총장은 “선거 6개월전 당협위원장 내놨기 때문에 (현재의 여러분의 신분은) 조직위원장"이라며 " 8~9월중으로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받아 당협위원장 선출 지시를 내려보내겠다”고 답했다.

이승안(광양-곡성-구례) 위원장은 "과거 청와대에 방문했을 때 대통령이 중앙은 정부서 맡을테니 현장을 잘 맡아달라고 했는데 막상 입당원서 하나 둘 곳이 없다"며 "지구당을 부활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정현 "국가보훈처장 장관급으로 격상"=이날 김을동(송파을) 위원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예우받는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이정현 대표는 이에 "김 위원장님은 늘 여섯 남자만 자랑한다. 김좌진-김두한-송일국-대한-민국-만세"라고 우스개 소리를 하며 "보훈처 출발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국가보훈처의 업무가 많아졌다. 보훈처를 장관급으로 격상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또 "우리 당원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청와대에 와서 대통령을 뵙고 말씀을 듣고 식사할 수 있도록 건의를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의 오찬 회동때 이런 건의를 했다고 공개하면서 "이 부분은 그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원외당협위원회 회의에는 원외위원장 136명 중 108명이 참석해 한시간 반에 걸쳐 대화를 했다.

채윤경 기자 p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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