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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2016]선수촌에 남자친구 들인 탓에…브라질 싱크로다이빙 조, 꼴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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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선수인 잉그리드 올리베이라와 지오반나 페들로소가 지난 9일 연기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뉴스1]

 리우 올림픽 여자 싱크로 다이빙 결승에서 최하위(8위)에 그친 브라질 선수들이 경기 전 이성 친구를 선수촌에 들인 문제로 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교도통신은 지난 9일 열린 여자 싱크로다이빙 결승에 출전한 브라질 대표 인그리드 올리베이라(20), 죠반나 페드로소(17)는 경기 전날 밤 올리베이라가 숙소에 남자친구를 끌어들이자 크게 다퉜다고 보도했다.

두 선수는 같은 방을 사용했는데 경기 전날 페드로소가 방에서 쫓겨나는 처지가 됐다. 그녀는 “나는 다이빙이 하고 싶었다”면서 “하지만 올리베이라는 다른 것을 하고 싶었다”며 화를 냈다.

올리베이라 선수는 “대판 싸우고 나서 서로 말도 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에서 열린 올림픽이라서 출전했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이들 페어가 경기 전날밤 선수촌의 자기방에 남자 친구를 데려왔던 것이 문제가 됐다면서 결국 두 사람은 경기를 마친 뒤 팀을 해체했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은 지난 13일 올리베이라가 대회 조직위로부터 선수촌 퇴소 명령을 받았다고 전했다.

ESPN은 "올리베이라의 퇴출은 팀 동료 지오바나 페드로사의 강력한 요구로 이뤄졌다"면서 "당초 메달 후보였던 브라질 팀이 10m 다이빙에서 최하위권 성적을 내며 탈락한 이유가 올리베이라의 부적절한 성관계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정작 숙소에 들어갔던 남자선수(23)는 이런 사태가 빚어진데 대해 “사적인 일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고 태연하게 말했다. 이 선수는 10일 열린 카누 슬라롬 남자 카약싱글 결승에 진출, 6위를 차지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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