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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육상 5000m에서 넘어진 두 선수가 박수받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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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 로이터=뉴스1]

리우 올림픽에서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인 선수들이 있다.

AP통신은 17일 "육상 경기 중에 서로 뒤엉켜 넘어졌지만, 격려하며 완주해 박수를 받은 선수들이 있다"고 소개했다.

니키 햄블린(뉴질랜드)은 여자 육상 5000m 예선에서, 결승선 약 2000m를 남겨놓고 넘어졌다. 바로 뒤에서 달리던 애비 디아고스티노(미국)와 뒤엉킨 것이 원인이었다. 그 때 햄블린은 디아고스티노에게 "일어나. 우리는 완주해야지"라고 말했다. 디아고스티노는 넘어지면서 발목에 부상을 입어 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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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햄블린이 디아고스티노가 일어날 수 있게 돕고 완주를 이끌었다. 햄블린은 결승선을 넘은 뒤 디아고스티노를 기다렸다. 결승선을 통과한 후 서로 안고 기뻐했다. 햄블린은 "나는 결코 이 순간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사람들이 20년 후에 리우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면 이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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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 AP=뉴시스]

AP는 "이집트 선수가 이스라엘의 상대와 악수를 거부하고 브라질 관중에 의해 프랑스의 장대 높이뛰기 선수가 야유를 받는 등 몇가지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며 "햄블린과 디아고스티노는 올림픽정신에 대한 기억을 남겼다"고 전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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