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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프스, 오메가 하우스서 "난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더 완벽한 은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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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오메가 하우스 파티에 참석한 마이클 펠프스. [제공=오메가 코리아]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16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 이파네마 해변에 마련된 오메가 하우스에서 마지막 인터뷰로 고별을 고했다. 펠프스는 이날 "사람들은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이제 다 끝났다. 더이상은 없다(I'm done. No more)"며 공식 은퇴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펠프스는 이날 오메가 하우스에 마련된 스탠딩 파티에 오메가의 홍보 대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100m 접영에서 공동 2위로 들어온 채드 르 클로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함께였다. 러시아의 수영 영웅 알렉산더 포포프 등도 자리에 함께 했다. 펠프스는 오후 8시30분 오메가 하우스에 입장해 1시간 가량 다른 선수들과 담소를 나누며 어울리다 오후 10시에 자리를 떴다.

펠프스는 "시상대에서 많은 감정 표현이 있었다. 어떤 생각을 했느냐"는 질문에 "이게 이제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 만남, 마지막 몸풀기, 마지막 경기였다. 리우에 와서 내내 이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지난 24년간의 내 수영인생과 과거가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이게 날 감성적으로 만든 것 같다. 런던에서 느껴보지 못한 기분이다."고 말했다.

펠프스는 이전 기자회견에서처럼 다시 한번 "이보다 더 완벽한 은퇴는 없다. 리우에서 5개의 금메달, 1개의 은메달을 땄다. 누가 내게 결과에 만족하느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펠프스는 리우에서 가장 최고의 기억은 200m 접영 우승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인생 최고의 경기 중 하나였다"며 "우리 대표팀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것도 좋은 기억이다. 처음으로 팀장으로 뽑히고 기수를 했다. 이보다 더 좋은 기억이 있을 수 없다. 꿈이 이루어진 기분이다"고도 했다.

펠프스는 자신을 넘어선 '펠프스 키드' 조셉 스쿨링(21·싱가포르)에 대해서도 기억을 떠올렸다. 조셉은 100m 접영에서 펠프스보다 빠른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싱가포르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이었다. 펠프스는 "내가 뒤쳐져 있었다는 걸 알았다. 전광판을 봤을 때 내 이름 앞에 '2'라는 숫자를 봤다. 그동안 난 100m 접영에서 운이 좋았다. 이번엔 조셉의 차례였다. 조셉은 훌륭한 경쟁자이고 재능이 많은 선수다"고 말했다. 

펠프스는 그의 공식 은퇴 선언대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4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23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의 성적은 5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이다. 올림픽 금메달 23개는 2168년 만에 처음이다. 

리우=윤호진 기자 yoong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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