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재미교포 2·3세 과학인재 적극 유치할 것

기사 이미지
“조기유학생들과 재미교포 2·3세 학생들을 적극 유치할 생각입니다.”

뉴욕 찾은 문길주 UST 총장

문길주(사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이 미국에 있는 젊은 인재들을 유치하는 ‘영 브레인 리턴(Young Brain Return)’ 전략을 밝혔다. 우수한 국내 인재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역발상이다. 한·미과학자대회 참가와 교포 자녀 유치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그를 1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만났다.

UST는 32개 국책연구소가 2003년 공동 설립한 국가연구소 대학원이다. 학생들은 국책연구소의 연구원 자격으로 첨단 연구의 최전선에 함께할 수 있다. 석사과정은 월 120만원 이상, 박사과정은 160만원 이상의 생활비도 지급한다. 학위 취득 후 진로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나 기업연구소, 대학 등이다. UST가 밝힌 취업률은 약 85%.

문 총장의 구상은 수십 년째 신산업 발굴이 정체된 한국 경제와 과학기술계에 대한 문제인식에서 출발했다. 그는 “미국의 경우 해외 유학생들을 적극 받아들여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는 성공적 사례”라며 “한국과는 다른 문화권에서 자란 이공계 교포 자녀와 조기유학생들이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졸업 후 미국에 정착할 경우 앞으로 한·미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에 가교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문 총장은 정부가 5~10년 뒤를 내다보고 추진하는 미래성장동력 연구에 UST 재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UST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에 한두 개밖에 없는 첨단 연구시설을 직접 사용해보는 경험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UST는 현재 로봇응용공학, 의공학 등 66개 전공을 운영한다. 문 총장은 “학생들이 공부하고 싶은 분야만 알려주면 그에 맞는 전공분야를 찾아 주겠다”고 강조했다. 해외 지원자들은 직접 한국을 찾지 않더라도 위성 화상전화로 면접을 치를 수도 있다. 문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전공 교육을 시작하기에 앞서 한 달간 세 가지를 집중 교육할 방침이다. 빅데이터, 코딩 등 IT의 새로운 조류와 함께 과학사와 윤리다.

뉴욕=이상렬 특파원 isang@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