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이재현 회장 첫 외출

기사 이미지
광복절 특별 사면으로 풀려난 뒤 서울대병원에 머물고 있는 CJ그룹 이재현(56·사진) 회장이 사면 후 첫 외출에 나섰다. 서울 중구 장충동 자택에서 요양을 하고 있는 어머니 손복남 CJ그룹 고문을 만나기 위해서다. 손 고문은 지난해 12월 이 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실형(2년 6개월)을 선고받은 뒤 급성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아직까지 인지·언어기능이 회복되지 않았고 거동이 불편하다. CJ그룹 측은 15일 손 고문을 찾은 이 회장이 “어머니, 이제 다 잘 됐습니다. 어머니도 건강 잘 챙기세요”라는 말을 건넸고 손 고문은 활짝 웃으며 밝은 표정을 보였다고 전했다.

뇌경색 투병 중인 어머니 찾아
사내게시판에는 “감사” 인사

이 회장은 16일 전체 계열사 사내 게시판을 통해 첫 공식 발언도 남겼다. 임직원을 향한 감사인사였다. 이 회장은 “CJ인 여러분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해 준 모든 CJ인들에게 감사드립니다”라고 서두를 뗐다. 이어 “그 동안 회사 성장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저에게 지난 3년은 육체적·심적으로 참 힘든 시기였지만 그럼에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회사와 CJ인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강이 허락하지 않는 관계로 저는 당분간 몸을 추스르는데 전념할 계획”이라며 글을 마쳤다.

이 회장이 전 임직원에게 메시지를 전한 것은 2013년 6월 검찰 수사 개시 후 처음이다. 당시 이메일로 “임직원께 사죄하고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겠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CJ그룹은 ‘3년 오너 공백’에서 벗어나 그간 지지부진했던 투자를 확대하고 인수·합병(M&A)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CJ그룹의 투자 규모는 2012년 2조9000억원에서 이 회장 구속 후인 2014년 1조9000억원으로 떨어졌다. 지난해도 1조7000억원에 그쳤다. 앞으로 지난 5월 발표한 1조4000억원 규모의 ‘K컬처밸리’ 사업을 포함해 한류 문화 관련 투자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동양매직과 한국맥도날드 인수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