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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서 흉기 휘두른 이유가 "잘 웃고 행복해 보여서"

 
공원을 거닐던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10대의 범행 이유가 "자주 웃고 행복해 보이는 것에 열등의식을 느꼈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1일 공원을 거닐던 여성에게 흉기를 수차례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지적장애인 홍모(17·고교 3학년)군을 구속했다.

홍군은 지난 9일 오전 0시58분께 광주 광산구 우산동 한 아파트 인근 공원에서 A(24·여)씨에게 등산용 흉기(길이 10㎝)를 매단 지팡이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지적장애 3급인 홍군은 'A씨에게 열등감을 느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홍군은 경찰에 "통화하면서 걷던 A씨가 자주 웃고 행복해 보이는 것에 열등의식을 느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군은 지난 8일 오후 8시께 가족에게 꾸지람을 듣고 집을 나섰으며 아파트 재활용 창고에서 지팡이와 검정색 절연 테이프를 주운 뒤 자신이 공원 담벼락 인근 낙엽 밑에 숨겨 놓은 등산용 흉기를 찾아 지팡이 끝 부분에 테이프로 매단 것으로 확인됐다.

홍군은 9일 오전 0시10분께부터 공원 벤치에 앉아 산책하던 A씨를 40여분 가량 지켜보다 갑자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박혜민 기자 park.hyemin@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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