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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한표 국회의원 지역사무소 등 압수수색


경남 김해의 한 개발지구 비리 혐의를 수사중인 부산지검이 경남 거제가 지역구인 김한표 국회의원의 지역사무소와 김맹곤 전 김해시장의 서울 자택, 김해시청 시장 부속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중 김 의원의 사무소에서는 후원회 회계장부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지난 10일 수사관들을 보내 이들 세 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한 건설사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A사업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장 B씨(77)를 구속했다. 또 건설사로부터 수사 무마 등의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브로커 C씨(57)를 구속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A사업지구는 김해시 부원동 일대 13만5000여㎡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내년에 공사가 끝나면 대규모 상업시설과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를 벌이고 있는 A사업지구와 관련해 세 곳을 압수수색을 한 것은 맞지만 수사중인 상황이어서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말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부산=강승우 기자 kang.seung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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