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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호감도 '클린턴 5.94점 vs 트럼프 1.87점'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대선 후보를 확정한 가운데 한국인들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보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게 훨씬 더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아산硏 조사결과…‘막말’ 트럼프 호감도, 아베 수준
시진핑 호감도 하락세…사드 반대 공세 영향인 듯

아산정책연구원은 지난 1~3일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들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했다. 0점(전혀 호감이 없다)~10점(매우 호감이 있다) 척도로 물은 결과 클린턴은 5.94점, 트럼프는 1.87점을 받았다. 클린턴의 호감 점수가 3배 이상 높았다.

연구원은 이와 동일한 방식으로 주요 국가 지도자에 대한 호감도도 조사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6.51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4.47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1.84점) 순이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0.99점을 받았다.

클린턴의 호감도가 트럼프보다 높긴 하지만, 현직 대통령인 오바마에게는 뒤졌다. 또 0~4점을 비호감 범위로 놨을 때 트럼프 후보는 아베 총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조사를 진행한 우정엽 연구위원은 “한국인이 클린턴에게 호감을 보인 이유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방위비 분담에 부정적 발언을 쏟아낸 트럼프를 불편하게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고립주의’로 미국의 이익만을 강조한 트럼프 후보의 모습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클린턴 후보가 반사이익을 본 셈”이라고 분석했다. 또 “클린턴이 퇴임을 앞둔 대통령으로는 꽤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과 같은 정당 소속이라는 점도 한몫 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트럼프의 강경발언을 제외하면 두 후보는 아직 한반도 정책을 구체적으로 밝힌 바 없기 때문에 이번 호감도는 정책에 기반한 정교한 평가로 볼 순 없다”고 단서를 달았다.

한편 올 초 까지만 해도 5점대의 호감대를 유지하던 시진핑 주석의 경우 호감도가 하락하는 추세다. 이번 달 시진핑 주석 호감도는 4.47점으로 6월(4.81점), 7월(4.85점)보다 떨어졌다. 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체계 배치 결정에 연일 공세를 퍼부으면서 시 주석에 대한 호감도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일관계에 특별한 갈등 현안이 없지만 아베 총리에 대한 호감도는 계속 1점대에 머무르고 있다. 핵·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김정은에 대한 호감도는 지속적으로 0점대를 기록하고 있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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