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진종오, 금메달 따고도 꽃다발 못 받은 이유

기사 이미지
베이징, 런던 그리고 리우까지. ‘사격의 신’ 진종오가 권총50m에서 올림픽 3연패를 했다. 똑같은 금메달이지만 앞선 두 올림픽과 다른 점이 하나 있다. 과거엔 금메달을 목에 건 후 축하의 인사로 꽃다발을 줬지만 이번 대회에선 꽃다발 대신 조각상을 준다. 리우 올림픽 조직위가 ‘노 부케(no bouquet)’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기사 이미지

2012 런던올림픽 남자 50m 공기권총 경승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진종오 선수가 시상대에서 환호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브라질에 꽃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다만 조직위는 지속가능성이란 대전제 하에 ‘꽃다발 없는 시상식’을 하기로 했다. 마리오 안드라다 리우 올림픽 조직위 대변인은 “올림픽 시상식을 위해 한번 쓰이고 버려지는 꽃이 수백 톤에 달한다”며 “꽃다발 대신 리우 올림픽 로고를 형상화한 나무 조각상을 선물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은 올림픽 메달에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금메달은 채광부터 제작까지 전 단계에서 환경오염이 심한 수은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또 은메달과 동메달은 재료의 약 30%를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만들었다. 메달을 목에 거는 리본 역시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관련기사 진종오 긴장시킨 北김성국 "하나의 조선" 언급 눈길

리우 올림픽의 슬로건은 ‘새로운 세상(New World)’이다. 폭죽이나 플라잉 액션(flying action)같은 화려한 무대장치는 없었지만 소박한 흥겨움으로 가득했던 개막식에 이어 ‘꽃다발 없는 시상식’과 ‘수은 없는 금메달’에 이르기까지. 개막 전 기우와 달리 이번 리우 올림픽은 의미있는 행사로 스포츠팬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김민관 기자kim.minkwa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