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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리우 올림픽 기록 저하…도쿄는 더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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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육상 경기. [사진 리우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열대성 기후에 지구 온난화까지 겹쳐 리우 올림픽에서 선수들이 제 기록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마라톤ㆍ수영ㆍ배구 등 선수들은 물론 축구 심판들까지 극도의 더위 때문에 제대로 경기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현지 시민단체 ‘옵세르바토리오 두 클리마’를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는 더위 때문에 선수들의 경기력이 예전만 못하다고 분석했다. 올림픽 신기록 등의 기록이 덜 나오는 것은 물론, 일부 경기에서는 심장마비로 목숨을 잃을 위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 이유는 지구 온난화다. 브라질은 세계 평균 기온 상승폭보다 높이 기온이 오르고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 54년간 브라질 지역은 섭씨 1도 가량이 올랐다고 봤다. 이런 추세라면 10년 안에 브라질 주요 도시 12곳이 물에 잠길 수 있는 추세다.

리우의 기온은 점차 올라 대회 후반부에 경기가 있는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더 커질 전망이다. 8일 기준 리우의 기온은 24도까지 올랐고, 11일에는 22도가 최고치다. 하지만 14일에는 29~30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통신은 ”남반구인 브라질에서 일부러 겨울 날씨인 때에 올림픽이 열렸지만, 열대 날씨인 브라질에서 높은 날씨는 선수들을 더 피곤하게 할 수 있다“고 봤다. 실제로 마라톤은 8~11도 사이에서 선수들의 최상의 컨디션이 유지되고, 12도 이하일 때 기록 갱신이 나타난다.

하지만 문제는 앞으로다. 통신은 2020년 다음 올림픽이 열리는 일본 도쿄는 여름철 날씨가 36도까지 오른다는 것을 언급하며, 선선한 날씨의 지역 출신인 선수들은 더 많은 땀을 흘리면서 고통받을 것”이라고 봤다.

지구 온난화는 실제로 리우 올림픽 개막식에서 메인 테마 중 하나였다. 개막식에서는 암스테르담에서 상하이에 이르는 전 지구상에서 바다 수면이 오르고, 북극의 얼음이 녹는 것 등을 형상화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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