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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김상곤 "계파의 덫 나와야" VS 이종걸 "샌더스처럼 견제" VS 추미애 "강한 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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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합동설명회에서 김상곤, 이종걸, 추미애 당 대표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표후보들이 9일 제주와 경남 창원에서 첫 합동연설회를 열고 경선레이스에 돌입했다.

제주도 대의원대회를 겸해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세 후보는 선명성 경쟁을 벌였다.

가장 먼저 연설에 나선 추미애 후보는 '강한 야당론'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박근혜 정부가 총선 민심을 무시하고 오만과 불통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의 새누리당 탈당과 내각총사퇴 후 선거중립내각을 관철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표가 되면 서로를 흔드는 분열의 대못을 빼내겠다. 공정한 대선 경선을 위해 중앙선관위에 위탁하고, 대선경선불복방지위원회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당이 국정의 동반자가 되도록 국무위원 추천권을 당헌에 명시하겠다”고도 밝혔다. 추 의원은 "21년동안(추 의원은 1995년 국민회의에 입당) 우리당을 지키면서 분열의 아픔, 통합의 어려움을 온몸으로 이겼지만 그 과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실수도 있었고, 밑바닥까지 추락하기도 했다"면서 "국민께 (탄핵에 찬성한 걸)사죄하며 3보 1배를 했고, 그때 무릎을 크게 상해 그 이후로는 굽이 높은 구두를 신을 수도 없다"고 말했다.

두번째로 연단에 유일한 원외인사인 김 후보는 "저는 국회의원 뱃지가 없고, 새월호 뱃지를 달고 있다"며 "세월호는 바로 정권교체를 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그런뒤 “왜 친문, 비문, 비주류 이야기를 하느냐"며 "보수진영이 파 놓은 계파의 덫에 빠지는 것은 확장성을 감옥에 가두는 것이고, 정권교체를 안하겠다는 선언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그는 “평당원을 대표로 뽑아서 당원이 당을 바꾸는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자”면서 "당대표 되면 바로 국가전략위원회를 구성해 집권 1~2년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대선 6개월전에 경선을 마치고 대선후보와 예비내각 만들어 국정운영 전략을 국민과 합의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여의도에 갖힌 역량을 자치분권정치, 생활정치로 확장하겠다"면서 자치단체쪽을 겨냥한 맞춤형 공약도 내놓았다.

이종걸 후보는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의‘샌더스 열풍’을 언급하며 "대선 경선이 무난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에 정권교체에 실패하면 국민이 용서치 않을 텐데, 힐러리 클린턴이 버니 샌더스의 강력한 추격을 물리치지 않고 (전당대회에서) 무난하게 이겼다면 어떻게 됐겠느냐”고 반문했다. 당 비주류로서 샌더스처럼 대세론을 견제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뜻이다. 이 후보는 "원내대표 시절 (테러방지법 통과를 막기위해 시도한) 필리버스터는 작은 못이었는데, 오히려 국민들이 망치가 돼 줬고, 망치로 박 대통령을 때렸다"며 "철옹성 같은 박근혜 정부가 (필리버스터에 나선) 40명 의원들의 시도 끝에 타격을 입히는데 성공했다"는 말도 했다.

제주ㆍ창원=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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