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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진출 축하주 때문에 올림픽 도중 쫓겨난 네덜란드 체조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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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에서 결승진출 기념 축하주를 마신 선수가 대표팀에서 쫓겨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비운의 주인공은 네덜란드의 남자체조선수 유리 반 헬더. 

2005년 남자체조 최정상급 선수로 군림했던 그는 6일(현지시간) 링 종목 예선을 7위로 통과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그날 밤, 결승 진출을 축하하기 위해 리우의 유흥가에서 술을 마신 뒤, 다음 날 아침까지 선수촌에 복귀하지 않았다. 

선수촌 밖에서의 음주를 엄격히 금지하는 네덜란드 선수단의 규칙을 어긴 것이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이를 이유로 반 헬더 선수를 곧바로 대표팀에서 제명했다. 

네덜란드 대표팀 공보담당자는 9일 "올림픽 결승전을 앞둔 선수를 도중에 제명하는 건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하지만 이런 행위는 올림픽 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대회에서도 허용되선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촌 밖에서 술을 마신 사실을 시인했다. 33살의 나이에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룬 반 헬더의 메달을 향한 도전은 이렇게 허망하게 물거품이 돼버렸다. 

반 헬더 선수의 일탈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9년 네덜란드 체조선수권대회 때 도핑검사에서 코카인 양성반응을 보여, 1년간 대회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프랑스에서 마약의존증 치료를 받은 뒤 재기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알콜이란 또 다른 유혹 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그는 9일 귀국 비행기에 올랐다.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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