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낀박에서 ‘거당팔’ 된 정진석…이정현과 50대 투톱

새누리당 ‘투 톱’을 이룰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의 관계가 주목받고 있다.

두 살 아래지만 4선으로 선수 앞서
오늘 원내대표 100일, 새 대표 맞아

정 원내대표는 4선으로 이정현 대표(3선)보다 앞선다. 그러나 나이는 이 대표(58세)가 정 원내대표(56세)보다 두 살 더 많다.

정 원내대표는 9일 “영남 중심의 보수당에서 호남 출신이란 역경을 딛고 인생 드라마를 써 온 이 의원이 당 대표가 됐다는 것은 굉장히 드라마틱한 의미가 있다”며 “새누리당이 전국적인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새 대표가 업무를 시작하는 10일은 공교롭게도 정 원내대표가 취임한 지 100일째 되는 날이다.

정 원내대표는 친박근혜계의 지지에 힘입어 당선됐지만 처음엔 ‘낀박(친박·비박 사이에 끼어 있다는 의미)’으로 불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혁신비대위원회 구성이 첫 고비였다.

비박계 강성으로 꼽히는 김용태 의원을 위원장에 내정하는 파격을 시도했다가 친박계의 반발로 무산되자 업무를 보이콧하고 지역구인 공주에서 칩거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을 추대한 뒤에는 점차 안정을 찾았다. 특히 계파 갈등의 뇌관이었던 유승민 의원 복당 문제를 전격 처리하며 당내 갈등을 정면 돌파했다. 과거 황우여 전 대표가 ‘어당팔’(어수룩해 보여도 당수 8단)로 불린 것처럼 ‘거당팔’(거칠어 보여도 당수가 8단)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연착륙한 상태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 선출된 이정현 신임 대표와 함께 찰떡 공조를 통해 새누리당 투 톱 체제를 안정적으로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와 정 원내대표는 이미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다. 이 대표는 2007년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후보 경선에서 패한 뒤 공식 직함 없이 ‘대변인격’이라 불리며 활동했다.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2010~2011년)이었던 정 원내대표는 이 대표와 이명박 당시 대통령-박근혜 의원 사이의 관계 조율을 위해 자주 소통했다고 한다.

2010년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의원이 청와대에서 전격 회동한 적이 있다. 당시 양측은 각각 “이명박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같이 공감대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이때 청와대에선 정무수석이던 정 원내대표가, 새누리당에선 박 후보의 ‘대변인격’이었던 이정현 대표가 회동 결과를 각각 기자들에게 브리핑했다.

박유미 기자 yumi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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