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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경·신유미 이름 딴 경유물산, 롯데홀딩스 주식 차명 보유 확인

롯데그룹 신격호(95) 총괄회장이 2010년 이전에 셋째 부인 서미경(56)씨 모녀와 딸 신영자씨에게 증여한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가운데 서씨 모녀 지분은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차명으로 관리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서씨 내주 소환 조사하기로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 관계자는 9일 “신 총괄회장이 서씨 모녀에게 증여한 롯데홀딩스 주식의 행방을 추적한 결과 페이퍼 컴퍼니인 ‘경유물산’ 명의로 숨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경유물산이 서미경씨 이름의 ‘경’과 딸 신유미씨 이름의 ‘유’를 따서 급조한 페이퍼 컴퍼니라는 롯데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증여 과정에서의 6000억원대 탈세 혐의와 관련해 다음주 중 서씨를 소환 조사키로 하고 변호인과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의 지시를 받아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고 증여세를 탈루하는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롯데그룹 정책본부 관계자들도 사법 처리할 계획이다.

검찰은 또 허수영(65) 롯데케미칼 사장을 11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9일 밝혔다. 허 사장은 롯데케미칼이 2006년 국세청으로부터 253억원의 세금을 부당하게 환급받은 소송 사기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롯데케미칼이 2010~2013년 원료 수입 과정에서 일본 롯데물산을 끼워 넣어 소위 ‘통행세’ 명목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는지도 추궁할 계획이다. 허 사장 재임기간인 2012년 12월 이후 “국세청에 세무조사 무마를 위한 로비를 해 주겠다”며 수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세무사 김모씨와 관련된 내용도 조사한다.

송승환 기자 song.seunghw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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