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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속도로 인근 노는땅 쓸모 있게 개발한다

경기도와 한국도로공사가 도내 고속도로 나들목(IC) 주변 유휴지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노는 땅을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쓸모 있게 활용하려는 것이다.

도와 공사 측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속도로 나들목 인근 유휴지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도로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도내 고속도로 주변 노는 땅에 물류 유통시설과 스타트업 사무실·주민편익 시설 등 수익성과 공익성을 겸비한 사업과 기업을 유치한다는 내용이다. 사업 대상인 도내 고속도로 나들목 유휴지는 7곳에 총 14만7700㎡ 규모다.

도는 우선 올해 안에 한 곳을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시범 지역은 경부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만나는 판교 분기점과 영동고속도로 북수원 나들목ㆍ여주 나들목 인근 유휴지 등 사업성이 좋은 3곳으로 압축된 상태다. 도로공사와 해당 기초단체 등과 협의해 최종 사업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내년 초 착공, 2018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2020년 ‘스마트톨링(차량 번호 자동 인식 톨게이트)’이 도입되면 7곳 외에도 현재 운영중인 요금소와 사업소 등 40여 곳의 부지도 추가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7곳의 유휴지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일자리 5000개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로공사 유휴지에 수익과 공익이 결합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임명수 기자 lim.myo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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