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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도 '수퍼맨'…100원짜리 초판본이 11억원으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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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매 업체 헤리티지 옥션에서 11억원가량에 낙찰된 수퍼맨 만화책 초판본.

출판 당시 100원정도에 팔렸던 수퍼맨 만화책 초판본이 1만 배 가격인 11억원가량에 낙찰됐다.

미국 CNN은 경매업체 헤리티지 옥션에 나온 수퍼맨 데뷔작 ‘액션 코믹스’ 1편이 지난 4일(현지시간) 95만6000달러(10억600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고 6일 보도했다. 당초 업체 측이 예상한 75만 달러(8억원)를 넘어서는 금액이다.

1938년 출판된 수퍼맨 초판본은 당초 10센트(110원)에 판매됐다. 현재 100권 정도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돼 만화 애호가 사이에선 ‘보배’로 불린다. 헤리티지 옥션의 만화 부문 총괄 론 앨런은 “이렇게 보존이 잘 된 수퍼맨 초판본이 경매에 나오기 쉽지 않다”며 “수퍼맨 초판본 자체가 얼마 남아 있지 않다”고 말했다. 업체는 이 책을 20여년 전 미국 동부의 한 만화 애호가로부터 2만6000달러(3000만원)에 사들였다.

현재까지 발견된 수퍼맨 초판본 중 보존상태가 가장 좋은 것은 미국의 대런 애덤스라는 만화책 수집가가 갖고 있던 것으로 2년 전 경매 업체 e베이를 통해 역대 만화책 최고가인 320만7852달러(36억원)에 판매됐다. 애덤스는 만화책 보존을 위해 삼나무 상자에 보관해 왔다.

김준영 기자 kim.ju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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