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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이후 가장 재밌었다"…잠보다 축구 택한 국민들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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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 장현수가 7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2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상대선수를 재치며 드리블 하고 있다. 사우바도르=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독일을 상대로 난타전을 벌이다 3-3 무승부를 기록하자 새벽 시간에 경기를 지켜본 국내 축구 팬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가장 재미있게 본 경기”라고 입을 모았다.

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에 열린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예선 C조 2차전에서 신태용호는 강호 독일에 거의 이길 뻔 했지만 추가시간에 실점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하지만 1승 1무로 승점 4점이 된 한국은 멕시코(1승 1무)에 골 득실에서 앞서(한국 +8ㆍ멕시코 +4) 조 1위 자리로 올라섰다.

한국은 전반 25분 황희찬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독일의 나브리 세르지(전반 33분)와 데이비 젤케(후반 10분)의 득점으로 역전 당했다. 하지만 실점 2분 뒤 손흥민이 곧바로 2-2 균형을 맞추는 만회 골을 터뜨렸다.

석현준이 후반 41분 역전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예감했지만 추가시간에 프리킥으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비록 승리는 놓쳤지만 선제골, 만회골, 역전골이 차례로 터지면서 극적인 재미가 있었다는 반응이다.

네이버 아이디 ‘리****’는 “2002년 이후 이렇게 재미있는 경기는 처음”이라면서 “한국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트위터 아이디 ‘godu****’는 “축구 역대급이다 너무 재밌다 이래야 응원할 맛이 나지”라며 환호했다.

트위터 아이디 ‘maru****’는 “지금까지 보던 국가대표 축구 중에 가장 재밌다”며 “1초라도 딴 데 보다가 다시 보면 골키퍼 앞까지 가 있다”고 한국팀의 활발한 공격력에 박수를 보냈다.

멕시코와의 조별예선 3차전은 11일 오전 4시에 진행된다.

백수진 기자 peck.soo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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