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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양궁 단체 금…올림픽 8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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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에서 8연패를 달성했다. 8연패 기록은 올림픽 전 종목을 통틀어 역대 3번째다.
 
장혜진(LH)-최미선(광주여대)-기보배(광주시청)가 조를 이룬 여자양궁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를 꺾고 8연패를 달성, 케냐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그간 특정 종목에서 올림픽 정상을 오래 지킨 나라는 미국과 케냐 뿐이었다. 미국은 남자수영 400m 혼계영에서 13연패를 달성했고 케냐는 남자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8연패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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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여자양궁 대표팀은 결승에서 러시아를 3세트 만에 세트점수 5대 1(1세트 58-49 승, 2세트 55-51 승, 3세트 51-51 무승부)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지 않게 됐다.
 
여자 양궁은 준결승에서 대만을, 8강에선 일본을 각각 꺾었다. 또 본선 8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지지 않았다.
 
한국은 양궁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신궁 김수녕을 비롯해 왕희경·윤영숙을 앞세워 금빛 계보의 시작을 알렸다. 1992년에는 김수녕을 주축으로 조윤정·이은경이 금메달을 따냈다.
 
이후 올림픽에서도 결승전 상대인 인도네시아·중국·독일·우크라이나 등을 꺾고 7연패했다. 특히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 대회까지는 중국과 3연속 우승을 다퉜지만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이철재·황정일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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