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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3 - 3 독일…아쉬운 무승부 ‘조 1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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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독일을 상대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비록 비겼지만 경기를 지켜보던 네티즌들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가장 재밌는 경기였다”며 환호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독일과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1승 1무(승점 4점)를 기록해 멕시코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로 복귀했다. 한국은 남은 멕시코전 결과에 따라 8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한국은 독일을 이기기 위한 카드로 ‘선수비 후역습’을 꺼냈다. 이를 위해 4-2-3-1 전술을 꺼낸 한국은 초반부터 공격진의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날카로운 역습을 보여줬다.
 
전반 24분 황희찬의 선제골로 경기는 한국의 분위기로 흘렀다. 코너킥 상황에서 권창훈이 올려준 볼이 문전서 흐르자 황희찬이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첫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9분 후 세르쥬 나브리의 오른발 슈팅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전반 종료 때까지 수비가 흔들리면서 위기 상황을 맞았다. 1-1로 전반을 마친 한국은 이찬동을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하며 안정감을 더했다.
 
후반 9분 다비 셀케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리는 듯 했지만 실점 후 2분 만에 손흥민이 곧바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한 치도 물러나지 않고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한국은 그대로 2-2 무승부만 지켜도 8강행을 위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다.
 
한국은 석현준과 류승우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석현준의 발에서 역전골이 나왔다. 2-2 동점이던 후반 42분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슬찬이 독일 문전 오른쪽까지 돌파해 연결한 크로스가 티모 호른의 손에 맞고 굴절되자 문전 중앙에서 바로 득점으로 마무리 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바깥서 내준 파울이 원흉이었다. 나브리의 프리킥이 골망을 흔들면서 3-3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새벽잠을 쫓으며 경기를 지켜보던 시민과 네티즌들은 그러나 “잘했다”며 박수를 보냈다. 한 네티즌은 네이버에 댓글에 “2002년 이후 이렇게 재미있는 경기는 처음”이라며 “오늘 독일전 정말 잘했다. 피곤이 싹 사라질 정도다. 선수들 정말 고맙다”고 썼다.
 
트위터 아이디 ‘1509****’는 “축구 선방하는 게 신기했다. 독일 상대로 선득점에 이길 뻔하다니 대단하다”고 박수를 보냈다. 또다른 트위터 사용자는 “후반 마지막에 골 넣어서 잠 다 깼다”며 출근길에 앞서 “고맙다”고 적었다.
 
맥시코와의 조별리그 3차전은 11일 오전 4시에 열린다.
 
배재성·황정일 기자 hongdoya@joongang.co.kr
 
 
  • 08월 08일05:51
    후반 교체 투입된 석현준의 발에서 역전골이 나왔다. 2-2 동점이던 후반 42분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슬찬이 독일 문전 오른쪽까지 돌파해 연결한 크로스가 티모 호른의 손에 맞고 굴절되자 문전 중앙에서 바로 득점으로 마무리 했다.
  • 08월 08일05:21
    후반 12분 손흥민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왼발슛으로 골대를 흔들었다. 왼쪽에서 황희찬과 2대1 패스를 시도한 손흥민은 수비수 두 명의 마크를 뿌리치고 독일 골키퍼 다리 사이로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 냈다. 후반 13분 현재 한국은 독일과 2-2로 맞서고 있다.
  • 08월 08일04:57
    [전반 종료] 한국이 독일을 상대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C조 독일과 2차전에서 전반 동안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한국은 강력한 피지컬과 압박을 앞세운 독일에 고전했다. 독일은 좌우 측면을 두드렸고 한국은 황희찬, 손흥민을 중심으로 압박으로 맞섰다. 한국은 황희찬이 한 차례 위협적인 역습으로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한국은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승현의 헤딩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오른발 선제골을 넣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전반 33분 세르지 나브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앞서갈 기회를 놓쳤다. 전반 36분에도 브란트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내줬지만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이후 양팀은 추가골 없이 1-1 상황에서 전반을 끝냈다
     
  • 08월 08일04:40
    한국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33분 나브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페널티지역 좌측으로 이어진 패스를 차단하지 못한 상황에서 나브리가 그대로 때린 오른발슛이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승부는 1-1 원점이 됐다.
  • 08월 08일04:32
    황희찬은 전반 24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은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흐른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독일 골문을 갈랐다. 한국은 황희찬의 득점에 힘입어 전반 31분 현재 독일에 1-0으로 앞서 있다.
  • 08월 08일04:02
    한국은 8일(한국시간) 오전 4시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6년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C조 2차전에서 독일과 맞붙는다.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손흥민(토트넘)이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황의찬과 함께 최전방에서 독일의 골문을 노린다. 공격 2선에는 문창진(포항)과 권창훈(수원)이 포진해 손흥민과 발을 맞춘다. 

    신태용 감독은 다득점이 필요했던 1차전 피지와 경기와는 달리 수비형 미드필더를 2명 세우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장현수(광저우 푸리)와 박용우(서울)가 짝을 이뤄 독일의 공격을 막는다. 포백 수비는 지난 1차전과 동일하게 왼쪽부터 심상민 정승현 최규백 이슬찬이 나선다. 골문은 김동준(성남)이 지킨다.

    1차전 피지전을 8-0으로 승리한 올림픽팀은 2차전 독일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8강 진출이 유력해진다. 1차전에서 멕시코와 2-2로 비긴 독일은 배수의 진을 치고 한국전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세계랭킹 4위의 독일은 올림픽 대표팀도 강력한 전력을 자랑한다. 라스 벤더(27ㆍ바이엘 레버쿠젠)와 스벤 벤더(27ㆍ도르트문트), 세계적인 유망주 세르주 나브리(20ㆍ아스날)가 포진해 있다.특히 1m85cm가 넘는 장신 필드 플레이어가 9명이나 될 정도로 제공권을 활용한 공격력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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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