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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당신] 에탄올에 에센셜 오일, 정제수 섞어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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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불안감이 커지면서 친환경 제품을 손수 만들어 쓰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천연 재료라 안심할 수 있고 직접 만드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중앙일보 건강한 가족은 로얄네이쳐와 함께 ‘친환경 제품 DIY 캠페인’을 진행한다. 손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생활용품과 제조 방법을 소개한다.

건강한 여름 나기는 ‘깨끗한 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면서 감염병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영유아 수족구병이 전국을 강타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발생한 수족구병 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배가량 됐다. 수족구병은 환자의 침, 가래 등 분비물 접촉으로 전파되는 감염성 질환이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이다.

비타민E 첨가하면 피부 손상 막아줘
수족구병을 비롯해 식중독·장염 같은 많은 감염성 질환을 가장 쉽고 값싸게 예방하는 방법이 있다. 손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외출·배변·식사 전후 손 씻기는 기본이다. 요즘은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직접 만들어 쓰면 감염병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유해한 화학물질도 피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제조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먼저 에탄올(20mL)에 세 종류의 에센셜 오일(라벤더·레몬·로즈마리)을 10 방울씩 섞는다. 각각의 에센셜 오일에는 세포재생, 항균, 청결유지 등 피부에 좋은 기능이 고루 담겨 있다. 여기에 글리세린(5mL)과 비타민E(2mL)을 첨가한다. 비타민E는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세포 손상을 막아준다.

마지막으로 에탄올(50mL)과 정제수(30mL)를 넣고 잘 섞어주면 손 소독제가 완성된다. 밀봉한 상태로 실온에서 2일간 숙성시킨 뒤 사용하면 된다. 스프레이 용기에 담아 뿌려 쓰거나 거즈에 소독제를 적셔 한 장씩 꺼내 쓸 수 있다. 스프레이를 사용할 때엔 얼굴에 직접 뿌려서는 안 된다.

친환경 제품에 대해 더 알고 싶거나 제조 방법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자. 천연제품브랜드 로얄네이쳐는 비누, 화장품, 아로마세러피를 주제로 매월 차별화된 강좌를 연다. 8월에는 중앙일보 독자를 대상으로 수강료의 20%를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한다. 강의 내용은 로얄네이쳐 홈페이지(www.royalnatu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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