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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 최종주자는 '비운의 마라토너' 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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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 올림픽 개막식에서 성화 봉송 최종 주자인 브라질 마라톤 영웅 반델레이 데 리마가 성화를 점화 하기 위해 계단을 오르고 있다. [로이터=뉴스1]


마지막 순간까지 비밀에 부쳐졌던 2016 리우 올림픽 성화 점화자는 전 마라톤 선수 반델레이 리마였다.

5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개막식에서 리마는 성화에 불을 붙이며 기나긴 '비운'의 꼬리표를 뗐다.

리마는 전 테니스 선수 구스타보 쿠에르텐(1997ㆍ2000ㆍ2001 프랑스오픈 3회 우승), 브라질 여자농구의 간판스타 오르텐시아 마르카리(1996 애틀란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부터 성화를 이어받았다.

반델레이 리마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마라톤에서 37km 지점까지 선두를 달리다 관중의 방해로 넘어졌다. 난입한 관중은 아일랜드 출신 종말론 추종자로 알려졌다.
 
 

 
결국 동메달에 그치면서 리마는 브라질의 대표적인 비운의 스타가 됐지만, 페이스가 흐트러졌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완주해 브라질 국민들에 깊은 감동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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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아테네 올림픽 시상식에서 마라톤 동메달을 수상한 반델레이 리마가 관중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리마는 관중 난입으로 넘어지며 금메달을 놓쳤지만 웃는 표정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시상식에 올라 이후 브라질 국민 스타가 됐다. [중앙포토]


‘아테네의 불운’으로 회자되던 리마는 리우 올림픽 성화 점화자로 나서며 올림픽에 대한 새로운 기억을 남길 수 있게 됐다.

개막식 전날까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알려진 인물은 브라질 축구 영웅 펠레(75)였다. 하지만 펠레가 개막식 당일 건강 문제로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최종 주자에 대한 궁금증은 더 커졌다.
 
▶ 관련기사 [화보] 비운의 마라토너 리우올림픽 성화 점화

앞서 펠레는 브라질 매체를 통해 “IOC 바흐 위원장과 를로스 누즈만 리우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성화 점화를 개인적으로 부탁해왔다”면서 “브라질 국민으로서 성화 점화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성화 최종주자는 등장할 때까지 보안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펠레의 인터뷰가 경솔했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백수진 peck.soo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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