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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보다 한 수 위, 아예 함께 출마한 대통령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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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문 당시 오르테가 대통령(오른쪽에서 둘째)과 부인 무리요 여서(맨 오른쪽). [사진 니카라과 대통령실]


남미 니카라과의 호세 다이넬 오르테가 사베드라(71) 현 대통령이 통산 4선의 3선 임기에 도전하면서 아예 부인을 러닝메이트로 선정해 야당의 비난을 사고 있다. 영국 BBC는 오르테가 대통령이 부인 로사리오 무리요(65) 여사를 함께 출마하는 부통령 후보로 지명해 니카라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 서류를 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리요 여사는 현 정부에서 홍보수석(chief government spokeswoman)을 맡는 등 퍼스트 레이디이자 남편의 정치적 우군으로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오르테가 대통령이 신문이나 방송 기자를 상대로 말하는 기회가 거의 없는 반면, 무리요 여사는 주기적으로 TV에 출연해 정책을 토론하고 최근 밀고 있는 ‘새 시대 정신(New Age spirituality)’을 강조하기도 한다. 집권 여당인 산디니스타 민족해방전선(Sandinista National Liberation Front)은 두 사람의 동반 출마에 대해 적극 지지를 표명한 상태다.

두 사람의 동반 출마에 대해 야당 측에서는 “새로운 왕조의 부상(rise of a new family dynasty)이 걱정된다”면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은 무장혁명으로 1979년 아나스타시오 소모사 데바일레 정권을 물리친 뒤, 국가재건회의 의원, 산디니스타 민족해방전선 대표를 거쳤다. 1985~90년에 한 차례, 2007~16년 두 차례 등 총 3회 대통령을 지냈다. 니카라과 대선은 오는 11월에 열린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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